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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언서 보관에 관한 법률

일본, 7월 10일부터 '유언서 보관에 관한 법률' 시행 유언서 보급을 촉진하고 상속분쟁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일본 법무국의 '유언서 보관 등에 관한 법률'이 7월 10 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유언자가 직접 손으로 작성한 자필증서유언을 대상으로 하며 공공기관인 일본 법무국내 '유언장 보관소'에 맡겨놓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필증서유언의 약점인 작성 후 분실, 망실 또는 상속인 등에 의한 파기와 은닉 등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가 유언장 보관소에 보관 신청을하면 유언서 보관담당자가 민법이 규정하고있는 자필증서유언의 방식대로 작성되었는지 확인 후, 본인확인절차를 거쳐 보관하게 됩니다. 자필증서유언은 유언자가 아무도 모르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언자의 사후에 상속인 등으로부터 정말 본인이 ..

엔딩노트 2020.07.22

고독사 보험

고독사에 의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특수청소와 유품정리 비용이 발생하고, 여기에 주택 임대료의 손실(감액) 또는 원상 회복을 위한 공실 기간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아직 이런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나 보증상품 등이 없어 집주인과 임대사업자, 혹은 유가족과 지인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떠앉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의 고독사 보험은 고독사에 의한 주택임대료 손실이나 거주지의 원상회복비용 등 고독사로 인해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으로 집주인형과 입주자형, 그리고 임대보증회사가 손실을 보상하는 경우로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집주인형 고독사 보험은 임대사업자나 주택소유자가 가입하는 경우로 세입자의 고독사 발생시 집주인의 손실을 보상해 주며, 세대당 보험료는 몇백엔 정도입니다. 소유한 주택이 일정 수..

엔딩노트 2020.07.13

CTS Decon - 가장 더럽고 위험한 직업

CTS Decon - 가장 더럽고 위험한 직업 유품정리분야 가운데 '범죄 및 트라우마 현장 정리(특수청소)'는 흔히 청소시장의 틈새 영역으로 알고 있지만, 그리프케어와 함께 장례 서비스의 에프터 케어 분야에 속하기도 합니다. 죽음의 현장에서 나오는 상당히 위험하고 오염된 물질들의 제거 및 정리를 의미합니다. 북미 지역에서는이를 CTS Decon(crime and trauma scene decontamination - 범죄 및 트라우마 현장 정리)이라고 합니다. CTS Decon의 현장은 생물학적 오염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이 상존하며 자살 및 살인 등의 폭력적인 죽음의 트라우마가 공존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주로 CTS 현장의 오염되고 흩어진 물건들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복원 작업을 하게 됩니다. CTS..

퓨너럴뉴스 2019.12.20

공동추모의 시대

가족의 틀을 넘어 사회적 연대를 지향하는 추모문화현대사회는 자신의 사후를 가족에게 의존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필연적 1인가구의 증가 등으로 가족관계 자체가 위기에 처해있기도 하지만,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족의 사후문제는 결국엔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현대의 사회조직은 기본 단위가 가족이 아니라 개인이며, 생존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족이 필수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현대사회는 가족간의 유대를 절대시하거나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현대의 사람들은 가족의 틀을 넘어 사회적 연대를 지향하고 사후세계에서도 가족의 관계를 넘어선 공동성의 관계에 자신의 몸을 맡기려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기보다는 공개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

수목장이야기 2018.11.28

화장대란이라고?

화장대란?관련업계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서울시의 화장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으니 추가로 화장시설을 확충해야만 화장률 90%의 서울시민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며, 서울시장과 공무원을 상대로 제 3 화장장 설립을 서두를 것을 종용하고 나섰다. 현재 서울에서 운영중인 화장시설은 서울 원지동의 '서울추모공원(화장로 11기, 일 60건)'과 경기도 고양시의 '서울시립승화원(화장로 23기, 일 116건)' 두 곳이다. 그런데 이 두 곳만으로는 서울시민들의 화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타지방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1일 사망자 수가 약 118명('16년기준 43,053명)이고, 위 두 곳의 1일 화장가능 수는 176건이다. 사망자 100%가 화장을 한다고 해도 무려 58건의 여..

퓨너럴뉴스 2018.11.19

동영상 유언

요즘 웬만한 스마트폰 하나면 고화질의 동영상을 찍을수 있고, 찍은 영상은 SNS로 지인과 쉽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손으로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여의치 않다면 동영상 유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언을 동영상으로 남기는 것은 글로 남기는 것 보다 쉬울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촬영방식과 내용에 따라 법적 효력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합니다. 우리 민법은 자필, 공정증서, 녹음, 비밀증서, 구수증서의 5가지 방식만 인정하고 있으며, 동영상은 녹음에 의한 유언에 해당합니다. 동영상 자체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에 수록된 음성녹음과 이를 녹취한 문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유언자가 스스로가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을 만들..

엔딩노트 2018.02.04

나 죽고나면 버려라!

한곳에서 오래 살다보면 많은 물건들을 쌓아놓고 살게 됩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이 살고 있는 경우라면 '버리는건 낭비'라는 생각에 필요가 없는 물건이라도 잔뜩 쌓아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 하나하나에 추억이 있어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다고는 하나 다른사람에게는 그냥 쓰레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건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리가 힘들어지고, 함부로 내다버릴 수도 없는 시대이기에 처리비용 또한 많이 들어갑니다. 저장강박증이 아니더라도 노인들의 경우는 무언가를 버리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나 죽고나면 버려라'는 식으로 극단적인 저항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몸이 불편하게 되면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게 되고 그렇게 자신의 물건들에 둘러쌓여 옴짝달싹 못하게 갇혀버린채 살아갑니다. 그래서 ..

엔딩노트 2017.12.31

자기방임사

아줌마 아저씨 나 너무 아파요 내가 나가서 약을 먹을려고 했는데 너무나 다리가 아파서 못걸어요 보증금 이백만원 있는것으로 집을 다 치우세요 아줌마 아저씨 미안해요 나는 더 살 필요가 없어요 너무나 미안해요 나한테 잘 해주신 여러분들 고마워요 - 68세 여인의 고독사 유서 몸 상태가 안좋은 것을 알면서도 치료하려는 의욕이 없고, 안먹고, 안씻고, 스스로를 방치한 채 그렇게 보내다 아무도 모르게 홀로 사망해 버리는 고독사가 있습니다. 완만한 자살, 또는 자기방임형 고독사라고도 하며, 가해자가 본인 인지라 일반적 고독사보다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오랜시간 홀로 살다가 자기학대로 삶을 마무리하는 사람들. 일본 소액단기보험협회가 발표한 고독사 리포트에 따르면 고독사군의 70%정도가 자기방임형으로 분류된다고 합니..

엔딩노트 2017.12.06

고립사는 비양심

홀로 살아가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죽는 것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시끄럽게 떠들일도 아니고 측은하다 생각할 일도 아닙니다. 다만 죽음이란게 그 흔적이 남기에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흔히 '고독사'라고 말하는 고립된 죽음은 가족의 유무에 관계없이 '홀로 자살이나 타살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발견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경과되기 때문에 부패가 진행되어 체액과 냄새 등에 의해 주변이 오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혼자 조용히 살다 죽었을 경우, 발견되지 않으면 그뿐이고 발견되더라도 후속 조치가 그리 힘들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도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바글거리며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의 고립된 죽음은 문제가 될 수 밖에 ..

네번째 여행 20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