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엔딩
2026. 5. 13.
이제는 '장례지도사'의 시간
장례식장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장례지도사다. 2026년 한국의 장례 시장은 구조적 모순 속에 있다. 2025년부터 하루 평균 사망자 1,000명 시대에 진입했고, 2030년에는 1,300~1,400명, 2040년에는 1,6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요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데, 장례식장 수익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무빈소 장례식은 2020년 이전만 해도 1% 안팎에 불과했으나 2025년 기준 전체 장례의 15~20% 수준까지 증가했다. 수도권의 한 대형 장례식장은 2026년 현재 전체 장례의 절반을 무빈소로 진행하고 있다. 빈소 임대료, 음식 판매, 장례용품 마진이라는 장례식장 수익의 세 축이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이것은 장례 수요의 감소가 아니다. 장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