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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여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 TOP10 미 CNN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 TOP10' 미국 뉴올리언스 세인트 루이스 제1묘지 (St. Louis No.1, New Orleans) 해수면 아래에 위치한 뉴올리언스 지역은 홍수피해로 인해 묘를 땅 속에 매장하지 못하고 지상위에 노출된 형태(Mausoleum)로 만들었다. 이때문에 땅속에 묻히지 못한 시신이 매일밤 돌아다닌다는 소문으로 '고스트 투어'로 유명한 장소이다. 또한 이곳엔 부두교의 여왕인 마리(Marie Laveau,1794~1881)가 묻혀있는 곳으로 한여름 밤 등골이 오싹한 공포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주소 : 425 Basin St., New Orleans 아르헨티나 라 레콜레타 묘지(La Recoleta Cemetery, Buenos Air.. 더보기
버드나무 관 나무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서 '펙틴'과 '리그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펙틴'은 나무를 부드럽게 휘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성분이고, '리그닌'은 단단하게 만들어 하늘높이 자랄 수 있게 만듭니다. 나무 가운데 리그닌보다 펙틴성분이 많은 나무는 버드나무로 휘휘 늘어지게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심한 밤에 물가에서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사그락 소리를 내어 오싹하게 만들기도하고, 수많은 공포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서양에서는 버드나무 곁에서 얼쩡거리는 여인을 마녀로 오해했으며, 중세교회는 버드나무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상징하는 나무로 정하기도 했습니다.(버드나무에는 원래 맛있는 과일이 열렸는데, 사람들이 그 가지를 꺽어 예수에게 채찍질을 한 후 더 이상 과일을 .. 더보기
DECO eco-friendly caskets DECO eco-friendly caskets 뉴질랜드 친환경 관 데코는 '고밀도 재활용 골판지'와 'FSC(지속가능한 산림관리)인증 소나무 합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kg이상의 중량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http://www.tenderrest.co.nz/ 더보기
신줏단지의 부활을 꿈꾸며 종묘가 임진왜란때 전소되었어도 이것만큼은 안전하게 보관을 했고, 병자호란때는 청나라군대가 이것을 약탈해가자 딸자식과 맞바꾸어서라도 기필코 찾아왔다고 합니다. 바로 '신줏단지'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혼(魂)은 하늘로 올라가고, 몸을 의미하는 백(魄)은 땅속으로 들어가 썩어 없어진다고 합니다. 혼은 부르면 오지만 백은 이미 썩어 없어졌으므로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신줏단지입니다. 이 신줏단지는 원래 나무로 만들어진 목함이었고 구멍이 뚤려있어 혼이 자유로이 드나 들어 백을 만날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목함이 아닌 도자기함에 쌀을 넣어두는 경우는 주술적인 의미로 원래의 신줏단지에서 변질된 것(혼을 가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때가되서 혼과 백이 만나야 하는 날이오면, 혼(魂.. 더보기
집에서 치르는 장례 장례는 가족을 중심으로 살고있는 집에서 치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나치게 상업화되고 편의주의가 만연된 현대의 무원칙한 장례는 '삶을 건조하고 메마르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장례를 사회적 행위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완전히 개인의 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집이라는 공간은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애도, 고통, 사랑, 즐거움 등 개인이 살면서 겪게 되는 모든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장소이며,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집에서 직접 치르는 장례는 '죽음이 삶의 일부분'이라는 경험을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 Death Midwife 더보기
풍수가 묘지문제를 만들었다. 장법(葬法)이 아니라 '산재되어 있는 묘지'가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공동묘지의 형태가 만들어진 시기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6월, '묘지 화장장 매장 및 화장 취채규칙'이 발포되면서 부터입니다. 이전까지는 주거지 인근 임야나 선산에 개인과 가족묘지, 문중묘지 형태로 산재해 있었습니다. 그당시 일본인들이 산송(山訟, 묘지 다툼)과 암장 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산재되어 있는 묘를 집단화시키려고 만든 규칙인데, 풍수사상에 젖어있던 조선의 유림과 문중들의 강한 반대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몇 곳의 공동묘지가 생겨나긴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래의 산재된 형태로 묘지를 조성했고, 그것이 현재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언론이나 관련단체 등에서 '묘지문제'라고 거론되는 점이 바로 이 '산재되어 있는 묘지'입니.. 더보기
뻬르 라쉐즈 1804년 문을 연 뻬르 라쉐즈(Pere Lachaise)묘지는 니콜라스 프로쇼(Nicholas Frochot)가 파리 외곽 13만 8천여 평의 구릉지 위에 조성한 '세계최초의 공원형 묘지'입니다.이곳의 묘는 총 7만여개가 있는데 안장된 망자의 수는 약 30만명입니다. 이는 '까보(Caveau, 지하가족묘소)'라고 하는 독특한 형태의 다층구조를 가진 묘의 구조 때문입니다. 이곳의 묘 가운데 약 3만여 개가 유물로 등록되어 있어 '박물관 묘지'라고도 불리우고 있으며 세계 도처에서 매년 2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파리의 관광명소입니다. 이곳에는 여성 방문객들의 키스 자국으로 뒤덮여 있어 명물이 된 '오스카 와일'드의 묘를 비롯해 쇼팽, 시인 아폴리네르, 가수 에디트 피아프, 이브 몽땅, 작가 알퐁스.. 더보기
화장재 추모 - 새가 되소서 하늘을 나소서 우리 남부지방의 풍습가운데 화장한 후 고인의 유골재를 고두밥에 섞어 새의 먹이로 던져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장과 조장 등의 시신을 처리하는 장법과는 다르지만 그 의미는 비슷합니다. 새는 하늘과 자유, 영혼, 환생 등의 의미가 있고, 이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영국의 네이딘 자비스(Nadine Jarvis)가 디자인 한 'Bird Feeder'는 새의 모이(밀랍)와 화장한 사람의 유골재를 성형해 만든 것으로 유골재가 새에게 먹힘으로 새로운 생명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Human Ash Bird Feeder http://www.yankodesign.com/2007/04/18/human-ash-bird-feeder-by-nadine-jarvis/ Birdhouse Scat.. 더보기
장례식이 제사인가? 통상적인 장례예식은 고인을 앞에 두고 이별예를 표하게 됩니다. 방부처리를 했든 병풍뒤에 감추어 두든지 간에 고인을 앞에 두고 장례예식을 하는것이 공통의 상식입니다. 시신이 훼손되어 없거나 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는 고인을 앞에 두고 장례예식을 합니다. 우리의 전통장례도 고인을 앞에 두고 장례를 치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때문인지 장례식에 고인이 사라져버리고 마치 제사를 지내듯 '벽'을 보고 예를 취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벽을 보고 하는 것은 '제사'이지 장례식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원인은 병원에서의 장례식에 있습니다.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르기 시작하면서 고인이 냉장고 속으로 숨어버린 것입니다. 위생문제도 있지만, 죽음을 숨겨야 하는 병원의 .. 더보기
UAE, 비(非)무슬림 장사시설 일부 종교는 죽음 위에서 군림하려고 듭니다. 거부하거나 순응하거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왜곡하고 이용하며, 때로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 거주하는 외국인 등 비무슬림인들은 종교적 이유로 자신들의 장례예식을 진행하는 데 많은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그곳에 지난해 말, 비이슬람 사람들을 위한 최초의 종합장사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비(非)무슬림을 위한 공동묘지'로 알 아인 알 포아 북쪽 15㎞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만㎡ 면적에 예식실과 대기실, 화장장, 공동묘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UAE에 거주하는 비무슬림이라면 종교와 비자 규정 위반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화장재 추모 - 파아란 하늘로의 자유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화장재의 추모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고인의 화장재를 대형 풍선에 담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추모방법. 네덜란드 아쿠아에어서비스(asverstrooiing)의 풍선을 이용한 추모방법은 파아란 하늘로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고 우아한 작별의 방법을 제공해 줍니다. 고인의 화장재가 채워진 풍선은 영혼의 아름다운 여정을 상징합니다. 친밀감있는 작별의 방식이 가능하고, 어린아이의 상처입은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통상 1kg의 화장재는 천연라텍스 재질의 대형 풍선 2개에 나누어 담게 됩니다. 가족의 희망에 따라 풍선의 수는 증감할 수 있으며, 파란하늘과 드넓은 바다가 함께하는 해변가 등에서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하늘로 띄워 올려지게 됩니다. 때로는 고인이 .. 더보기
삶과 죽음, 국가는 중립을 지켜라 지난 1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말기환자 등에 대한 '자살 방조 금지'에 대해 국민투표가 실시되었습니다. 보수정당인 '스위스연방민주동맹(EDU/UDF)'이 제출한 것으로 자살방조의 대상을 '①스위스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제한'하는 것과 '②자살방조 자체를 아예 금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①안은 투표자의 78.4 %가 반대를 했고, ②안인 자살방조 금지안도 84.5%가 반대를 한 것입니다. 결국 스위스 국민 대다수가 자살방조를 용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위스는 안락사가 합법화된 나라이고, 상업성에 기인하지 않는 한 말기환자 등에게 치사량의 약물을 제공하는 '소극적인 자살 방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물을 스스로 마시게 하거나 투여하는 '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