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여행
2016. 5. 31.
조상단지
요즘은 시골에나 가야 간혹 볼 수 있는 조상단지 이야기입니다. 조상단지는 가정신앙에서 조상숭배를 위하여 모시는 조상신의 신체로 조상의 유골, 신위(위패) 등을 안치(대신)하는 작은 항아리나 상자, 선반 등을 말합니다. 조상단지, 신줏단지, 세존단지 또는 몸오가리, 제석오가리, 석짝, 토방구리, 귀신당세기, 칠성단지, 선대할매할배당세기, 벽감 등 지역에 따라 형태와 명칭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한국의 옛 나라인 동옥저(東沃沮), 또는 그 이전부터 행해진 이차장(二次葬)의 풍속으로 시체를 풀이나 흙 등으로 덮어 임시로 가매장했다가 육탈된 후 뼈만 추려 목곽(木槨)에 넣어 보관하는 형태에서 발전된 것이라 합니다. 또한 신라의 김알지 신화에도 조상단지 형태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랜기간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