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매장
2024. 11. 13.
산분의 시대, 토양 강화제
화장은 자연에 뿌리는 산분을 전재로 한다. 2024년 화장률이 93.6%를 넘어섰고, 연간 사망자 수도 37만3천명(2022년)에 달한다. 화장장은 시설 증설과 운영시간 연장에 돌입했고, 인위적 추모공간은 갈수록 부족해 지고 있다. 봉안당도 효용이 다하면 결국 자연에 뿌리는 산분을 실시해야 한다. 산분의 시대이다. 수목장과 자연장 주변의 식물이 누렇게 말라 죽은 것을 보지 않았는가?화장한 유골재는 오래된 화석의 성분과 비슷하다. 화장 과정에서 인체의 모든 유기물과 박테리아 등이 제거되면서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지 않는 성분만 남게 된다. 이는 안정화된 성분으로 땅이나 바다에 묻거나 뿌려도 변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 화장한 유골재는 주로 질소(N), 인(P),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