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는 조선중기에 작성된 간양록에 '見付島(견부도)'라고 기재되어 있는 일본 니가타현 북서쪽에 있는 섬이다. 일본 최대의 금광이 있는 곳으로 에도시대 도쿠가와 가문의 금고 역할을 했다. 이 금광산은 미츠비시그룹에 매각되어 미츠비시 그룹 소유가 되었다.
20세기 일본은 당시 조선으로부터 노동자들을 강제적으로 끌고 와서 자국의 전쟁 물자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강제노동을 시켰다.
이곳 사도광산은 태평양 전쟁 동안 조선인 노동자들에게 강제적으로 노역을 시킨 곳으로 1939년부터 1945년 동안 대략 1,519명의 조선인들이 고된 노역을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해방 이후에 고국에 돌아왔어도 탄광에서 얻은 진폐증과 같은 강제노동 후유증에 평생을 시달리며 고통 속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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