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당은 임시보관시설
현대식 건물로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봉안당은 그 편리함에 많은 유가족들이 선택하고 있다.
봉안당은 한 장소에 수많은 유골재가 집약되어 '보존'되는 형태이기에 공간적 제약이 발생한다. 화재의 위험성을 안고 있으며 개별적인 제사나 참배가 허용되지 않는다.
봉안 공간은 개별적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바로 옆에 다른 사람의 유골재가 봉안되어 있고 전면이 투명한 경우에는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에 취약하다.
지진과 자연재해, 건물의 노후화는 피할 수 없기에 지속적인 보수나 개축에 비용이 소요된다.
사용기간이 경과하거나 관리비 징수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떤식으로든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
결국엔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임시보관시설이 봉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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