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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매장

디컴포즈 자연매장

by 다비코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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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컴포즈 자연매장

디컴포즈 자연매장의 개념은 오래된 기존 묘지나 쓸모없는 황무지를 인간의 '시신'이나 '유골재'를 통해 '성역화' 시킨 후 '아름다운 숲으로 가꾸고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자'는데 있다. '자연매장'이라는 '새로운 묘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디컴포즈 자연매장은 땅속에 묻는 행위는 같으나 매장시 사용되는 묘석대신 기념 나무를 가진 형태로, 일체의 인공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금속, 석물, 석유류 제품 등의 분해가 되지 않는 소재는 사용하지 않고 대나무, 버드나무, 펄프, 씨그래스, 젤라틴 등의 생물분해성 소재로 된 장례용품만을 사용한다.

 

디컴포즈 자연매장은 시신을 땅 속에 매장 후 벌어지는 자연의 분해과정을 매우 빠르게 제어하는 과학적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수십년이 걸리는 대신 3~4개월만에 신체가 흙으로 변하게 된다. 이는 호기성과 호열성 미생물들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가능하게 된다. 디컴포즈 자연매장 구역은 1~2년 주기로 재사용될 수 있다.  

 

디컴포즈 자연매장지는 묘지가 아니라 자연의 숲 그 자체가 되므로 사용기간을 명시하지 않으며, 풍광 좋은 자연의 숲으로 가꾸겠다는 약속만을 명시한다. 자연매장지 안으로 일반의 출입은 금지되며, 개별 제사나 참배를 위한 출입 또한 허용하지 않는다. 

 

디컴포즈 자연매장의 특징은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자신의 사후에 묘지가 어떻게 되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남은 가족과 후손에게 관리의 부담을 주지 않는다. 매장비용외 추가비용이 들지 않고 사회적 연대와 협력·평등의 가치 철학을 공유한다.


방문자를위한 편의시설과 추모구역은 외부에 설치되며, 추모대상은 개별 매장장소가 아닌 '자연매장 전체 숲'이 된다. 

 

디컴포즈 자연매장은 인간이 아닌 자연에 초점을 맞춘 장묘형태이며, 인간이 사용하려는 장소가 아니라 대자연의 품속에 인간이 스며들어가는 장소이다.


숲에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굴려 넣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방식으로 품위있고 빠르게 자연으로 돌려 보내 생명 순환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이다. 매장된 시신은 그대로 자연의 양분이 되어 그 지역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 준다.

디컴포즈 자연매장은 기존묘지가 '자연의 숲'이 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디컴포즈 매장형 수목장

☞ 100% 유기 생분해성 리넨으로 시신을 감싼다.

  수목장 광중을 파고 우드칩, 밀짚, 알팔파를 펼쳐놓고 자연 분해를 위한 완벽한 환경을 만든다.

  리넨으로 감싼 시신을 광중에 안치 후 균근이 풍부한 균류, 미생물 및  토양과 우드칩 혼합물을 몸 위에 덮어 나무가 질소, 인 등과 같은 필수 영양소를 직접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그 위에 지역 토종의 어린 나무를 심는다. 어린 나무는 분해되는 시신과 상호 유익한 연결을 형성하여 신체의 영양분이 나무에 직접 양분을 공급하며 성장을 돕게 된다. 수목장으로 매장된 시신은 그대로 수목이 되고 숲이 된다.

  자연의 방대한 미생물 네트워크는 수목장 나무를 전체 숲에 연결하여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세대를 이은 참배객들은 당신의 수목장 나무를 방문하여 죽음 너머 삶에 대한 심오한 체험을 하며, 당신이 만들어 낸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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