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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장의 개념(런던시 묘지) 자연장(Natural Burial)의 개념은 오래된 기존 묘지나 쓸모없는 황무지를 인간의 '시신'이나 '유골재'를 통해 '성역화' 시킨 후 '아름다운 숲으로 가꾸고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자'는데 있습니다. '자연장'이라는 '새로운 묘지'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영국 런던 앨더스브룩에 있는 시티오브런던 묘지(City of London Cemetery) 1856년에 200에이커(244,840평)의 규모로 조성된 곳으로 다양한 형태의 묘지와 화장장, 장례식장 등을 두루 갖춘 종합 장사시설입니다. 국가가 운영해 오다 지난 2004년 10월부터 민간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 폐장은 오후 7시(동절기는 오후 5시). 장례식장과 화장장은 오후 3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 관리 사무소에 전.. 더보기
홍콩, 동화의장 문화유산의 감옥 東華義莊(Tung Wah Coffin Home) 동화의장(東華義莊)은 홍콩 샌드베이 언덕에 위치한 일종의 관 보관소입니다. 원래 이곳은 만모우사원(文武廟)이라는 삼국지의 관우를 모시던 장소였습니다. 1875년 중국본토에 매장되기를 희망했던 홍콩사람들이 사후 자신의 관을 이곳 만모우사원(文武廟)에 위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정이 알려지자 사후 본토에 매장되고자 희망하는 홍콩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사원에 보관되는 관의 수도 크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1899년 만모우사원이 현재의 소호거리 썽완으로 이전하게 되고 그 자리를 동화의료재단이 인수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보관되있던 관도 재단의 관리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재단측은 이 관들을 보관하는 별도의 시설을 만들어 놓고 '동화의장(東華.. 더보기
망우리 공원 망우리공원은 서울의 대표적 공동묘지로 1933년부터 1973년까지 40년간 2만 8천여기의 묘가 조성된 곳입니다. 현재는 많은 묘가 이장을 해가서 1만 5천여기만 남아 있습니다. 자치구에서는 이곳에 산책로와 공원 등을 만든다고 지원금까지 주며 이장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린 묘를 참 못살게 굽니다. 묘가 있는 그대로 산책로와 공원을 조성하면 왜 안되는지 그냥 파헤치고 없애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모양입니다. 봉분은 그대로 두고 비석과 상석 등의 석물만 치우고나서 그자리에 나무를 심으면 어떤가요. 아쉽다면 수목장처럼 작은 표식하나 달면 되구요. 흙으로 쌓은 봉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고 묘가 있던 자리는 원래의 숲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지요. 볼썽 사납게 파내서 이장하는 것보다 .. 더보기
몽트레이유 묘지 파리에서 귀국하는 날 오전시간이 남길래 공항에서 가깝다는 몽트레이유(Montreuil)라는 지역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몽트레이유 묘지(cimetière Montreuil). 인터넷 뒤져봐도 사진한장 나오지 않았습니다.묘지 건너편에 초등학교가 있고 그 위에 이글루처럼 생긴 아담한 장례식장이 있습니다. 묘지와 장례식장 모두 외부인 출입을 금했습니다만, 사진 몇장은 건졌습니다. 더보기
파리. 몽마르뜨 묘지 정적인 명상여행으로 으뜸이 묘지투어가 아닐까합니다. 오래된 묘지를 고요하고 아늑하게 걷고있으면 시공을 초월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1795년 파리 북쪽 몽마르뜨 채석장 터에 조성된 몽마르뜨 묘지. 중간에 한번 페쇄되었다가 1825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철역에 내려 몽마르뜨언덕으로 걷다보면 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그 밑에 있습니다. 더보기
횡성 회다지소리축제 횡성회다지소리축제. 정월 대보름에 횡성군 우천면 정금민속마을에서 개최되는 지역문화 축제입니다. 회다지가 왜 지역문화축제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옛 장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언론사, 촬영동호회, 작가들의 촬영경쟁이 심해 몸싸움이 생기기도 하지만 앵글만 잘 잡으면 괜찮은 사진 한장 건질 수 있습니다. 회다지는 매장할 때 흙에 석회가루를 섞어 단단하게 다지는 것인데...내 사후 무덤에는 회다지는 하지 마시고 그냥 소리만 들려주세요. 누워있는데 여러명이 위에서 누르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더보기
최진실 찾기 경기도 양평에 있는 갑산공원묘원. 1965년 설립된 사설공원묘원으로 故최진실남매의 봉안묘가 있는 곳입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웬지 슬퍼지는 장소. 자살은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합니다. 깃대봉으로 가는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어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최진실 봉안묘 앞에 모 교회의 산골하는 장소가 있더군요. 중앙에 한국형 묘비를 세워놓은 것이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무엇인지 모르는 등산객들이 함부로 들어가서 밟고 다녔는가 봅니다. 이런 미네스룬드형 산골장소가 여러곳에 생겼으면 합니다. 통속에 쏟아붇는 형식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보기가 좋습니다. 더보기
바람의 언덕 일본 규슈(九州)지역 나카스(中津)시에는 뛰어난 건축양식으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風の丘)'화장장이 있습니다. 망자의 장례식과 화장을 하는 곳이긴 하지만 고즈넉한 풍경의 조형물들과 공원시설이 조화를 이뤄 '명상의 장소'로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원래 '바람의 언덕 사적공원'으로 아이하라산의 고분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장이 활성화 되기 전 4~7세기경 일본의 매장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입니다. 옛 일본의 매장 장소에 현대의 화장장이 들어선거죠. 차가운 눈발이 흩날리는 날 오후에 찾아갔었는데 여러모로 묘한 분위기가 나는 장소였습니다. 더보기
대만 금보산 일광원 대만의 대표적인 공원묘지 금보산(金寶山)에 있는 납골당 '일광원(日光苑)'입니다. 금보산 공원은 띠엔츠호수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약 50만평 규모로 지난 2000년에 문을 연 공원묘원입니다. 원래는 '금보탑'이라는 대형 납골당이 있는데 그곳이 만장 된 뒤 현대적인 시설로 추가로 조성한 곳입니다. 세련미 있고 인체공학적인 안치단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만인들의 유별난 납골당 선호붐으로 이곳도 금방 만장될 것으로 보이더군요. 평일인데도 찾아오는 이가 많았습니다. 일본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은 화장을 화장으로 끝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폴...뭔가 아쉬운게 많은가 봅니다. 내부에 일본식 정원 인테리어를 꾸며놓았습니다. 위패단인데 별도의 요금을 내야 사용할수.. 더보기
상조회사 한국의 상조회사는 '인력파견업' 1980년대 중반 부산에서 처음 시작한 상조회사는 서서히 퍼져나가다 최근 5~6년 사이에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들어온 비지니스 형태지만 한국의 상조회사는 일본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의 상조회사는 결혼식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고객이 자연스럽게 장례식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성장해왔고 한국은 곧바로 장례서비스에만 치중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매우 중요한 차이점이 '지역밀착형 서비스' 즉, '지역과 시설기반의 사업'이라는 겁니다. 한 지역에 관련시설을 설치하고 그 시설을 중심으로 해당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겁니다. 주로 호텔과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의 (복합)시설을 갖추고 그 시설 인근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성인식, 장례식, 결혼식,.. 더보기
대만 진용전 우리도 그렇지만 대만은 전통적으로 명당선호사상이 매우 강한 국가입니다. 그런데 요 몇년사이 대만의 화장률이 급상승하더니 현재는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화장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일본 다음으로 높은 90.68%('09년 기준)입니다. 화장률이 아무리 높아도 명당선호사상은 바뀌지 않는가 봅니다. 풍수가 뛰어난 요지에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납골당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하늘로 하늘로 끈임없이 높이 올라간다는 겁니다. 마치 바벨탑을 연상시키듯 산 정상에 100m가까이 높은 건축물을 세워 납골당으로 사용합니다. 아마 대만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세워진 대형 건축물이 아닐까 합니다. 규모도 엄청납니다. 대표적 사설납골당인 북해복좌보탑(北海福座寶塔)은 양명산 정상에 총 18층짜리(지하2층, 지.. 더보기
대만 북해복좌보탑 우리도 그렇지만 대만은 전통적으로 명당선호사상이 매우 강한 국가입니다. 그런데 요 몇년사이 대만의 화장률이 급상승하더니 현재는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화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다음으로 높은 90.68%('09년 기준)입니다. 화장률이 아무리 높아도 명당선호사상은 바뀌지 않는가 봅니다. 풍수가 뛰어난 요지에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납골당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하늘로 하늘로 끈임없이 높이 올라간다는 겁니다. 마치 바벨탑을 연상시키듯 산 정상에 100m가까이 높은 건축물을 세워 납골당으로 사용합니다. 아마 대만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세워진 대형 건축물이 아닐까 합니다. 규모도 엄청납니다. 대표적 사설납골당인 북해복좌보탑(北海福座寶塔)은 양명산 정상에 총 18층짜리(지하2층, 지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