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너럴뉴스 40

차세대 친환경 장법(葬法)

화장(火葬)을 대신할 새로운 친환경 장법(葬法)에 눈을 돌려야 할 때 가스, 석유 등의 화석연료로 화장(火葬)할 경우 보통 160~400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여기에 잘 걸러지지 않아 문제가 많은 수은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이산화 유황, 염산, NMVOC, Hydrofluric Acid, 벤젠, 에탄올, 포름알데히드, Cycloexane, 아세톤, Dioxins 등의 유해물질도 소량이지만 대기중에 배출됩니다. 또한 화장(火葬)은 화장로외에 냉각, 여과, 집진, 배기, 송풍, 다이옥신 등의 유해물질 저감장치 등 부피가 큰 설비들을 필요로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장법 '화장(火葬)'이지만 공간의 효율성과 대기오염문제, 화석연료의 사용, 화장시설에 대한 님비주의 등으로 세계..

퓨너럴뉴스 2011.04.26

상조회사의 문제점

장례라는게 내가 죽고 나서 벌어지는 일이라 어찌될지 잘 몰라 불안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것도 염려되고, 여러가지로 불안한 마음에 주위의 권유로 상조회사에 손쉽게 가입하게 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하다보니, 운영회사의 도덕적 불감증 등 다양한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조회사 종주국 일본의 사례는 어떤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의 상조회는 패전후 '마을단위'로 생성된 '상호부조'형태 였습니다. 일본의 상조회는 전후 힘들었던 시대에 관혼상제를 대비, 가입자끼리 월부금을 거출하고 의상이나 제단 등을 공동으로 구입하여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특수한 상황하에서 마을단위로 생성된 상조회는 지금의 상업화된 형태와는 크나큰 괴리감이 존재합니..

퓨너럴뉴스 2011.04.24 (2)

드라이브 쓰루 장례식장

'드라이브 쓰루' 비지니스의 종결자!!! 『드라이브 쓰루 장례식장』 웬만하면 차에서 내리기 싫어하는 '게으름뱅이 미국인'다운 발상의 이 『드라이브 쓰루 장례식장』은 조문객들이 자동차에 앉은 채 고인의 뷰잉과 참배를 실시하는 것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 장례식장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또는 주차요금 내는 것을 엄청 아까워하는 짠돌이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방법이라는 것(?). 197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로버트 아담스 장례식장은 지난 2005년 창업주인 로버트 아담스가 사망하자 그의 부인 '페기 스콧 아담스'가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흑인 갱단 간의 잦은 다툼으로 장례식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페기는 조문객의 안전과 원활한 장례식을 치르기 위..

퓨너럴뉴스 2011.04.21 (1)

한국 장례업의 딜레마

한국의 장례업은 수십년간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듯 답답한 모양새를 띠고 있습니다. 다른 산업분야처럼 활발한 교류나 결속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확실한 대표성을 가진 집단이나 단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타업종의 영업권 침해 등 시급한 사안에 대한 합동대응책이나 그 흔한 집단이기주의 조차도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독립된 하나의 산업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 2010년 10월 현재 전국의 장례식장 수는 총 881개입니다. 이가운데 병원에 부속된 장례식장이 596개로 68%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32%인 285개가 전문장례식장입니다. 특히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대도시의 경우는 장례식장의 80~90%가 병원에 속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병원이 장례식장 사업을 한다는 것은 대..

퓨너럴뉴스 2011.04.19 (2)

장례식은 필요없어

아마 일본처럼 죽음과 장례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발간되고 또 읽혀지는 나라는 없을 겁니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 책들이 끊임없이 발간되는 일본이지만 유독 '죽음'과 '장례'분야의 서적이 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장례식과 묘 무용론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서적류들의 출간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필요없어'시리즈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반열에도 오른 모양입니다. 눈에 띄는 몇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장례식은 필요없어 2010년 3월 발매. 1년만에 30만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일본인의 장례 비용은 평균 231만엔, 영국 12만엔, 한국 37만엔에 비해 훨씬 높다. 미국은 44만엔이다. 서양 영화 등에서 보여지는 장례는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치..

퓨너럴뉴스 2011.03.30 (2)

사람보다 비싼 신주(神主) 값

병자호란 때 일어났던 일 이라고 합니다. 조선을 침략한 청나라 군대는 형용할 수 없는 만행과 약탈을 저질렀고 오십만명의 부녀자와 수만명의 남자를 인질로 붙잡아 갔습니다. 그런데 조선인들이 자신의 가족보다 사당안의 신주(神主)를 더 소중히 여기며 빼앗기지 않으려 애쓰는 것을 보자, 신주도 같이 빼앗아 갔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나자 가족을 잃은 조선인들이 돈을 준비해 청나라로 가족을 찾으러 갔고 이 과정에서 세계 어느나라 어느 시대에도 볼 수 없었던 비극이 생겨났습니다. 신주와 가족을 빼앗긴 조선사람들이 신주(神主)와 가족 모두를 찾을 돈이 부족하자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하는것이 아니라 나무토막인 신주(神主)를 구해서 모셔 오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그것을 큰 자랑으로 여겼고 주위에서도 ..

퓨너럴뉴스 2011.03.18 (1)

일본 장례회사

일본의 장례전문회사 세게쯔기(清月記)는 센다이 지역에 11개의 장례식장과 미야기현 동부 이시마키시(石巻市)에 3개의 장례식장을 보유, 총 14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장례식 불단을 취급하는 전시장 3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1985년 설립된 회사로 역사는 짧지만 참신한 마케팅와 건실한 재무구조로 이 지역 최고의 장례회사로 급성장했습니다. 센다이 지역 전체 장례건수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개인 회원제 서비스와 장례상품, 법인 상품과 적립금 제도 등으로 기존 상조회의 회원을 탈퇴시켜 자사의 회원으로 흡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게쯔기(清月記)회원의 특징은 매월 불입해야 하는 회비가 없이, 단 1회의 가입비로 14개의 장례식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퓨너럴뉴스 2011.03.17 (2)

'장례식장'이 '의료시설'인 한국

2010년 10월 현재 전국의 장례식장 수는 총 881개입니다. 이가운데 병원에 부속된 장례식장이 596개로 68%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32%인 285개가 전문장례식장입니다. 특히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대도시의 경우는 장례식장의 80~90%가 병원에 속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병원이 장례식장 사업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모순입니다.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괴상망측한 현상으로, 이는 갑작스러운 의료산업의 발전과 우리의 오랜 인습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종전의 병원에서는 말기 환자들을 "집으로 모시고 가 편안하게 보내드리십시요"라고 권해 왔다. 그러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함께 마지막까지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전환되면서,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사례가 점차 늘게 되었다...

퓨너럴뉴스 2011.03.04 (2)

장례식이 사라지고 있다.

요즘 일본에서는 장례식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핵가족화와 개인화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으나, 실리위주의 현대 일본인들에게 기존 장례식의 모습은 '거품이 많은 허울만이 존재하는 의식'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는 모양입니다. 지난해 말, 도쿄 시나가와에 위치한 장례지원센타에서는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소비자 장례방법에 대한 상담내용을 정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신의 장례식을 가족끼리만 모여 치르는 소규모 가족장으로 하겠다는 사람이 79%, 아예 장례식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화장하겠다는 직장(直葬)이 약 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유효 상담건수 1,233건) 특히, 도쿄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전통적인(종교적인) 장례를 실시하지 않고 직접 화장하는 Direct ..

퓨너럴뉴스 2011.02.17 (1)

납득할 수 없는 행동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장례과정은 고인에 대한 예와 존경의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행해지는 것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장례의 첫 절차가 온기도 채 식지않은 고인을 차가운 냉장고 속에 넣어두는 것이고, 그 다음은 온몸을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일곱부분이나 묶는 소렴을 합니다. 뒤이어 대렴을 할 때도 온몸을 다시한번 완전히 감싸고 묶습니다. 입관을 할 때도 관 속 빈공간을 보공으로 가득 채우고 관 뚜껑을 못으로 칩니다. 그후에 다시 결관바로 묶어 꽁꽁 동여맵니다. 화장할 경우엔 그대로 화장장에 가지만 매장일 경우에는 또다른 속박의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묘에 하관한 후에 두꺼운 횡대로 덮고 회를 섞어 다지는 회다지를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두툼한 봉분을 쌓아 마무..

퓨너럴뉴스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