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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

천화와 고려장 자연에 사는 동물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의 죽음에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야생에서 노화로 자연스레 죽어가는 동물들은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눈에 띄지 않도록 어딘가에 숨겨놓는 본능이 있는듯 합니다. 흔적없는 죽음. 불교에서는 천화(遷化)라 하여, 가장 좋은 죽음의 방법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죽음이 임박했음을 깨달은 스님이 스스로 산 속 호랑이 굴을 찾아들어가 호랑이의 먹이가 되어주기도 했고, 아무도 모르는 깊은 산속에 들어가 스스로 나뭇잎을 주워 모아 깔고 덮어 생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에는 주위사람의 도움을 받아 화장을 하거나 들것에 실려 산으로 옮겨진 뒤 천화(遷化)를 실행하기도 했습니다. 천화(遷化)는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시대때 가장 성행했던것으로 추측되며, 스님뿐.. 더보기
똥자루 타타카타의 유해는 어찌합니까? 아난다여, 그대들은 타타가타의 유해를 공양하는것에 관여하지 마라 아난다여, 그대들은 출가할적에 품고있었던 최고의 선, 수행을 통해서 아라한이 되는데 전념해야하고 그 최고선을 성취하는데 방일하지 말아야 한다, '부처님이 돌아가시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건 재가신자들이 알아서 할 테니 너희들이 신경쓰지 마라' -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부처의 관법중에 부정관(不淨觀)이라는게 있다. 사람의 몸뚱이는 대소변과 피, 콧물 등이 가득한 더럽고 냄새나는 똥자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장례에 관한 것은 남은자들의 몫이니 신경쓰지 말고 삶에 충실하라 사전준비 여부가 남은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이 좋으면, 원하면 붙들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그뿐. 결정은 산 사람들이 하는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