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본인 스스로가 스스로의 방법으로 이별을 고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장례절차에 대해서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은 물론 가족 구성원의 장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장례에 대한 계획은 스스로에게 편안함을 줄 뿐만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도 당황스러움 없는 차분한 이별의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는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장례업자의 손을 떠나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장례에 대한 자주적인 권리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임종(준비)과 사후처리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가 결정권과 행사권을 가지는 것이며 이를 사회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장례를 생전에 계획해 놓는다는 것은 본인과 가족을 위하는 것이도 하며, 사회를 위한 것이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장례식에서의 볼썽사나운 다툼이나 부조리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장례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장례를 '사전에 계획해 놓는다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 자신의 죽음에 앞서 자신이 원하는 장례의 유형을 선정하고, 자신의 배우자나 의미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이를 결정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죽음의 순간에 가족들에게 정신적인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장례비용을 스스로 마련해 둘 수 있으므로 가족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 장례를 위한 구체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현재의 가격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장례의 모든 절차들은 사망이후에야 진행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자신이 모든 것을 준비해 놓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장례(의전)회사의 회원가입이나 장례 보험, 상조회 가입 등으로 자신의 장례를 예약해 둘 수는 있으나, 이들의 서비스는 정형화된 형식으로 장례식 전체에 관여하지 못하고 일부의 서비스나 상품, 비용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장례를 가장 확실하게 준비하는 방법은 ’장례 유언‘의 형태로 문서화 시켜 놓는 것입니다. 유언하면 재산사항만 기술하는 것으로 아는데, 본인의 사후 장례의 방법과 묘지 및 제사의 형태까지 기술해 놓은 유언도 있습니다.
자신의 장례를 가장 확실하게 준비하는 방법은 ’장례 유언‘의 형태로 문서화 시켜 놓는 것입니다. 유언하면 재산사항만 기술하는 것으로 아는데, 본인의 사후 장례의 방법과 묘지 및 제사의 형태까지 기술해 놓은 유언도 있습니다.
◆ 장례 유언의 예시 ◆
◆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
독신자 등의 증가로 자신의 장례를 치러줄 사람이 없거나 장례과정이 번거롭고 무의미해 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는 ‘사회적인 의식으로서의 사망확인 과정'과 ‘시신의 처리’ 절차만큼은 반드시 실시해 줘야 하며, 이를 위해 사전에 준비해 놓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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