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금보산(Chin Pao San, 金寶山) 공원묘원은 장사 시설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랜드마크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타이베이에서 북쪽으로 약 40분 거리인 신베이시 진산구(金山區) 해안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1. 예술과 건축의 융합
금보산은 '묘지는 어둡다'는 편견을 깨고 세계적인 건축가와 예술가들의 작품을 배치한 조각 공원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스티븐 홀(Steven Holl)의 '오셔닉 파빌리온': 세계적인 건축가 스티븐 홀이 설계한 납골당과 도착 홀이 유명합니다. 수천 개의 구(sphere)가 겹쳐진 디자인과 수면에 반사되는 빛을 활용해 '생의 윤회'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예술적 안치단: 내부 안치단(봉안함 거치대) 또한 황동, CNC 가공 목재, 금박 등을 사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2. 유명인의 안식처: '균원(筠園)'
이곳이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해진 이유는 전설적인 가수 등려군(Teresa Teng)의 묘역인 '균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음악적 요소: 묘역 바닥에는 사람이 올라서면 소리가 나는 대형 피아노 건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적외선 감지기로 방문객이 오면 그녀의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상징성: 금보산 측에서 상징적인 금액인 '1대만 달러'만 받고 부지를 제공했을 만큼, 묘역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이자 추모 예술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3. 현대적 장묘 시설과 기술
일광원(日光苑):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인체공학적 안치단 설계로 유명한 납골 시설입니다. 천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게 설계되어 밝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다양한 종교 수용: 불교, 도교뿐만 아니라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적 색채를 예술적으로 녹여내어 거부감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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