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뉴스
2026. 5. 26.
화장로 굴뚝의 수은, 아무도 실시간으로 보지 않는다
한국은 배출 기준만 만들었다. 세계는 이미 그 다음 단계로 갔다. 불이 붙으면 수은이 난다 화장로에 불이 들어오면 온도는 800도를 넘는다. 그 열기 속에서 시신에 남아 있던 수은이 기화한다. 출처는 두 가지다. 하나는 아말감 치과 충전재다. 1830년대부터 충치 치료에 쓰여온 아말감은 무게의 절반이 수은이다. 다른 하나는 몸 자체다. 먹이사슬 최상위에 있는 인간의 몸에는 평생 섭취한 어패류와 환경오염을 통해 축적된 수은이 간과 장기에 쌓여 있다.기화된 수은은 굴뚝을 타고 대기로 올라간다. 활성탄 흡착탑과 백필터가 상당 부분을 붙잡지만 완전 차단은 불가능하다. 대기 중으로 나간 수은은 비를 타고 내려앉아 토양과 수계에 축적된다. 미나마타병의 원인 물질이 바로 이렇게 순환하는 수은이다. 반감기는 수십 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