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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오족의 출생나무 관

중국 귀주성(貴州省)의 먀오족(苗族)은 마을에 아기가 태어나면, 출생나무를 심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 나무는 아이의 운명을 상징하여 나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아이의 건강상태와 미래를 예측해 본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 죽게되면 출생나무를 잘라 관으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나무를 잘라낸 자리에는 다시 새로운 나무를 심고 장례기간동안 죽은이의 옷과 신발을 가지에 걸어놓는다고 합니다. 원문 : http://www.chinadaily.com.cn/ezine/2007-06/28/content_904501_2.htm

수목장이야기 2014.07.18

양모 '관'

들판에 귀여운 양들이 뛰어놉니다. ... 그런데 이 양은... 관(coffin)을 만들려고 키우는 양입니다. 양털로 '관'을 만듭니다. 재활용 골판지(카드보드) 위에 양모로 만든 천을 덧씌우고, 내부엔 황마와 유기농 면섬유로 방수처리 했습니다. 매장과 화장에 모두 사용하며, 생분해되는 '친환경 관'입니다. 이름과 나이, 출발일이 표시됩니다. 각종 전시회에도 출품되어 각광을 받았다고 합니다. 영국 HAINSWORTH 에서 제작했고 미국과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프랑스, 호주 등에 수출됩니다. *사진 출처 www.naturallegacy.com

퓨너럴뉴스 2012.05.25

관속에서 자고 일어나기

장례식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내몸을 다른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창피하고, 여러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드라큐라 영화를 보고난 후 들었던 생각인데. 생전에 관을 만들어 그 안에서 자고 일어나기를 하는 것입니다. 자기전에는 항상 샤워를 하고 속옷을 갈아입으니 깨끗한 상태여서 좋고, 자다가 죽으면 그대로 화장장으로 직행하면 되니 여러사람의 수고도 덜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관을 '수판(壽板)'이라 하여 장수와 연관지어 생각했습니다. 부모가 생존해 계실 때 좋은 나무를 구해 미리 관을 만들어 놓으면 무병장수한다는 믿음으로, 수의와 같이 효행의 일환으로 여겼습니다. 자식이 관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부모는 괜한 조바심을 냈고, 힘겹게 ..

엔딩노트 2012.05.23

내 삶의 마지막 가구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가구는 '관(coffin, casket)'입니다. 관은 내자신이 사용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는 구경도 못하다가 죽어서야 딱 한번 그 쓰임이 생깁니다. 죽지 않아도 쓰임이 있는 관, 뉴질랜드 TenderRest가 만든 가구 관 'Nextgen II & Nextgen Bookshelf-winerack'입니다. 생전에 책장과 와인렉으로 활용하고 때가되면 '관'으로 사용됩니다. 소재는 대나무. 자신이 사후에 들어갈 '관'을 평소에 자주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죽음에 대한 관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관념은 정신건강에 좋고, 이는 곧 건강한 삶을 이끄는 비결이 된다고 합니다. http://www.tenderrest.co.nz

퓨너럴뉴스 2012.05.02

세계의 이색 관(weirdest coffins)

장례에 사용되는 용품가운데 '관(coffin)'은 재질과 디자인 등을 비교적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목재나 금속 외에도 카드보드, 섬유, 석재 등을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소재인 윌로우, 씨그레스, 젤라틴 등 다양한 재질을 사용해 제작할 수 있습니다. 마름모꼴이나 직사각형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관의 형태에서 완전히 벗어난 신개념의 이색 관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Crazy Coffins'과 아프리카 가나의 '공예 관'은 기상천외한 모양의 특별주문'관'만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과 장난끼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실용적인 예술작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전문전시회도 개최되고 있으며, 상당한 고가에 팔리기도 합니다...

퓨너럴뉴스 2011.05.26 (1)

장례용품, 중국 하택

통상 장례용품이라 하면 망자에게 사용되는 수의와 관, 그리고 명정 등의 입관시 사용되는 것과 상복 등 상주가 사용하는 용품, 그리고 빈소에서 사용되는 위패, 향, 초 등이 있습니다. 가짓수도 많고 쓰임새도 알쏭달쏭한 것들이 많아 일견 복잡해 보이지만, 예전에는 우리손으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던 것들입니다. 사실 의미가 퇴색해 필요없는 것들과 종교에 따라 적합하지 않은 것들도 많지만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아무 거리낌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 장례용품 대부분은 중국에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장례용품의 70%정도가 만들어 지는 곳, 중국 산동성 허저시를 방문했습니다. 산동성 허저역입니다. 새벽시간에 도착했는데, 청도에서 11시간 정도 기차로 달려왔습니다. '허저'는 '하택'의 중국식 발음..

네번째 여행 2011.02.04

관이 필요없는 수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파인패어웰社가 제작한 친환경 수의로 리넨, 면화, 캔바스 천 등의 천연섬유로 제작되었으며, 매장과 화장에 모두 이용될 수 있다. 좀 더 친환경적인 것을 원할 경우에는 관을 사용하지 않고 손잡이가 달린 캐리어를 이용해 수의만으로 운구가 가능토록 되어 있다. 패어웰 수의는 일체의 인공물 없이 매장하는 자연매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형태이며, 운구용 손잡이가 달린 방수 캐리어, 누비로 만들어진 쿠션, 덮개, 리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895달러로 맞춤 디자인이 가능하며, 3일간 교육으로 고객이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다. www.afinefarewell.com

수목장이야기 2011.01.14

'관'과 '수의'가 하나로

'염습' 절차와 '관'을 사용하지 않고 장례를 치를 수 있는 바이오포드 호주의 네츄럴슈라우드베리얼(Natural Shroud Burials)에서 개발된 바이오 포드는 관과 수의를 하나로 결합시킨 환경친화적인 상품으로 화장과 자연매장(Natural Burial)시 사용된다. 영국의 에코포드가 '관'의 형태에 가깝다면 호주의 바이오포드는 '수의'의 형태에 가까운 상품이다. 바이오포드는 자연분해되는 황마와 대마, 유기농 면화로 만들어 진다. 가볍고 100% 생분해성이며 방수기능도 완벽하다. 바이오포드는 핸들이 있는 받침대와 몸체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매장이나 화장시는 몸체만 들어내고 받침대는 재활용된다. 염습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www.naturalshroudburial.com

수목장이야기 20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