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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7.
일본, 장례식장 시대에서 안치시설 시대로
직장(直葬) 급증과 안치호텔의 부상... 한국의 10년 후를 예고한다 일본 장례문화가 조용히 바뀌고 있다. 화려한 제단과 긴 통야(通夜), 고별식으로 이어지던 문화가 빠르게 축소되는 대신, 고인을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모시는 안치 중심의 새로운 이별 방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직장(直葬)이 바꾼 풍경변화의 출발점은 직장(直葬)의 급증이었다. 직장이란 통야와 고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화장장으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일부 저소득층이나 무연고자에 한정된 선택지였으나, 2020년대 들어 도쿄 등 대도시에서는 전체 장례의 30~40%를 차지한다는 통계도 나온다.직장이 늘어난 배경은 복합적이다. 고령화로 인한 1인가구 사망 증가, 공동체 해체로 조문객 자체가 줄어든 현실, 장례 비용 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