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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너럴뉴스

화장이 지속가능한가?

 

지난 2021년 국내 사망자 317,774명 가운데 287,703명이 화장을 했다.

 

90.5%... 일부 소신을 가진 분들이나 도서,산간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화장을 한 셈이다.

 

법률과 국민세금으로 집요하게 강제한 결과다. 

 

그런데 이 간단하고 저렴하고 깨끗하다는 화장이 지속가능한 형태인가?

 

 

안타깝지만 아니다.

 

화장은 친환경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화장은 공기를 오염시키고 기후 변화에 영향을 준다. 

 

화장은 시신이 재가 되기 위해 에너지 집약적인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화장은 수은과 같은 독성 화학물질을 대기와 하천에 방출하고 질소산화물, 다이옥신 및 미립자의 부산물을 생성한다.


또한 화장은 환경뿐 아니라 화장장 근로자를 위험에 빠뜨린다  화장장 근로자는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 호흡기 질환 및 신경계 질환의 발생률이 일반의 평균보다 높다.

한번의 화장은 800km의 자동차 주행과 같은 양의 가스를 배출한다..

 

국내에서 화장만으로 매년 10만톤 가량의 이산화탄소가 대기에 분출된다.(1회 화장시 160~400kg)

 

화장을 통해 우리가 마지막으로 하는 행동은 바로 '지구를 오염시키는 것'이다.

 

 

북미와 유럽은 자연매장, NOR(자연유기환원법), 레조메이션(resomation)등의 대안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미국 NFDA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친환경 장례 시장규모는 5억 7,154만 달러였으며 2030년까지 12억 1,453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현재 미국인의  54%는 자연매장을 원하고 있다)

 

*자연매장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해왔던 매장방식에서 인공물을 배제한 형태이다. 산재되지 않고 집단화된 구역에서 보존이 아닌 순환을 원칙으로 지속가능하게 운영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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