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독한 죽음

슬픔과 분노

인간의 감정은 역동적이어서 슬픔은 언제든지 분노로 바뀔 수 있습니다. 
슬픔이 분노로 바뀌면 슬픔은 사라져 버립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슬픔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면 분노가 되고, 자신에게 돌리면 슬픔이 됩니다.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민속춤 하카(HAKA)는 장례식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동료의 장례식 모습인데, 어찌보면 슬픔을 분노의 감정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분노의 감정은 군인들에게는 더 어울리고.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죽음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면 분노가 되고, 자신에게 돌리면 슬픔이 됩니다. 
 
슬픔이 분노로 바뀌면 슬픔은 사라져버립니다.

'고독한 죽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립사는 비양심  (0) 2017.10.18
고립된 죽음의 공통점  (0) 2013.12.17
무덤 친구  (0) 2013.07.30
고독사와 고립사  (0) 2012.04.12
가장 멋진 죽음 - 천화(遷化)  (0) 20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