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여행
2011. 2. 25.
일본, 히노시립묘지
지난 2월 18일자 일본 아사히신문에 '도심 공영묘지 만장, 사설묘지 수요 증가'란 제하의 기사가 났습니다. 천황 빼고는 모두가 다 화장(火葬)하는 나라 일본이지만 묘지난은 우리보다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묘지난으로 화장(火葬)을 강요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화장률 99.93%의 나라 일본은 화장(火葬)이 묘지수급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량의 석물을 사용하는 납골형태로 인해 부작용만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매장', '화장'의 장법(葬法)이 아니라 묘지의 '형태'와 '방법'이 아닐까요? '묘의 집단화'와 '지속가능한 순환 시스템, 그리고 '석물을 최소화 하는 것' 이 세가지 만으로도 우리나라 (매장)묘지의 가용면적은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도쿄, 카나가와, 치바, 사이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