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엔딩
2026. 6. 16.
국가자격인데 시험은 없다
한국 장례지도사 제도, 무엇이 문제인가의사도 시험을 본다. 간호사도 시험을 본다. 사회복지사도 시험을 본다. 그런데 국가자격인 장례지도사는 시험을 보지 않는다.많은 사람이 장례지도사를 국가시험 자격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국가자격임에도 불구하고, 일정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지식과 역량을 검증하는 시험은 존재하지 않는다.왜 이런 제도가 만들어졌을까. 그리고 왜 지금도 유지되고 있을까. 제도 탄생의 진짜 배경2011년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장례지도사 제도가 도입됐을 때, 정부는 공식적으로 두 가지 명분을 내세웠다. 장례서비스의 전문성 제고, 그리고 현장 인력의 최소 기준 마련.그러나 제도 설계 과정을 들여다보면 다른 압력이 작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