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뉴스
2026. 6. 5.
죽음을 팔 뿐, 연구하지 않는다.
죽음을 다루는 산업이 죽음을 연구하지 않는다이 문장은 비유가 아니다. 한국 장례업의 현실을 그대로 서술한 것이다. 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면 수익은 병원으로 간다. 그 수익이 장례 연구에 재투자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없다. 병원은 장례식장을 부대시설로 운영한다. 안정적인 수익원이다. 그러나 장례는 병원의 본업이 아니다. 연구는 본업에 한다. 장례는 수익을 내되 연구하지 않아도 되는 영역으로 남는다. 상조회사도 다르지 않다. 수의, 관, 운구, 각종 의전 서비스까지 한 건의 장례에서 나오는 매출은 작지 않다. 그러나 그 수익이 장례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졌다는 흔적이 없다. 상조의 본업은 장례가 아니라 회원 모집이기 때문이다. 연구는 본업에 한다. 장례는 여기서도 수익을 내되 연구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