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장례
2016. 6. 8.
공영장례-누구를 위한 행위인가
장례는 '남은 가족이 주최하는 행위'이거나 '망자 자신이 주최하는 행위' 2가지로 귀결된다. 사회적 의식으로서의 역할은 개인주의와 독신주의, 실리주의,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라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 남은 가족이 주최하는 행위장례는 전적으로 남겨진 가족을 위해 거행되는 것이다. 죽고 나면 본인은 모르는 것이니, 남은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장례는 남은 가족의 슬픔을 해소하는 장이며, 죽음을 수용하는 장이 된다. 장례는 망자의 죽음으로 인해 남은가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자신에게 묻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죽은 자가 스스로 자신의 주검을 어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결국은 남은 가족에게 신세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장례의 주체는 '남은 가족'이 될 수 밖에 없다. ☞ 망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