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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21.
일본의 ‘집 같은 장례식장’
가정형 장례시설 확산의 명암죽음의 공간이 달라지고 있다. 형광등 불빛 아래 국화꽃과 영정 사진이 놓인 병원 부속 장례식장이 아니라, 나무 기둥이 있는 거실과 다다미방, 작은 침실과 주방이 있는 단독주택 형태의 공간. 일본에서는 이런 장소에서 가족끼리 마지막 밤을 보내는 장례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일본 업계에서는 이를 ‘邸宅型(저택형)’ 혹은 ‘住宅型(주택형)’ 가족장 홀이라고 부른다. 한국식 표현으로는 ‘가정형 장례시설’에 가깝다. 이 변화는 단순한 인테리어 유행이 아니다. 일본 사회의 고령화, 가족 구조 변화, 지역 공동체 약화, 장례비 부담, 그리고 장례산업의 생존 경쟁이 함께 밀어 올린 결과다. 죽음의 수요가 시장을 밀어 올리다일본의 장례시장은 지금도 팽창 중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인구동태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