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여행
2026. 6. 10.
편도 티켓
편도 티켓... 한국에서 고통 없이 죽지 못해 스위스로 간 사람들 2023년 8월, 79세 여성이 스위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유방암이 뼈로 전이된 말기 환자였다. 날 선 칼이 뼈 마디마디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됐다.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는 모두 받았다.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가 선택한 것은 스위스행 편도 티켓이었다.디그니타스.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비영리 조력사 단체다. 외국인도 회원으로 받는 유일한 곳이다. 이 단체를 통해 생을 마감한 한국인이 2023년까지 공식 확인된 것만 8명이다. 디그니타스 한국인 회원 수는 2018년 32명에서 2023년 162명으로 5년 만에 다섯 배가 됐다.이 숫자가 말하는 것은 하나다. 한국에서 고통 없이 죽을 방법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돈과 체력을 써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