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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여행

제주도 돌담 묘지

제주도에는 무덤이 참 많습니다. 관리를 잘 해서인지 주위에 쌓아놓은 산담이 보호를 해주어서인지 오래되어도 훼손되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제주도의 무덤은 바람과 짐승의 출입을 막기위해 돌로 묘를 감싸는 담을 쌓아 두르는데 이를 ‘산담’이라고 합니다. 산담에는 '시문'이라고 하는 영혼이 드나드는 출입구가 조그만한 크기로 뚫어져 있는데, 남자무덤은 왼쪽에 여자무덤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한 산담 안에 무덤이 둘인 경우를 쌍묘라 하며 부부나 부자지간, 또는 모자지간에만 조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도 무덤은 존재합니다.


섬의 무덤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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