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장률은 2002년에 처음으로 50%를 돌파하였고 2005년에는 53%까지 상승했으나 2005년 이후 화장률이 점차 하락해 2009년 현재는 48.17% 에 머물고 있습니다.
2008년말 기준으로 중국의 장례관련 서비스시설은 3,754개소이며, 장례식장이 1,692개소, 민정부문이 직접관리하는 공동묘지가 1,209개소, 장례관리시설이 853개소이며 종사자수는 7만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례관련 교육기관으로는 북경사회관리직업학원, 창샤민정직업기술학원, 총칭시관리직업학원 등 4개소의 고등직업학원과 쟝시성, 푸지앤성, 허난성, 랴오닝성의 중등전문학교에서 '현대장례기술과 관리'를 전공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습니다.
중국국가통계국의 2009년 국민경제, 사회발전통계공보'에 따르면 2009년 12월말 기준으로 총인구는 13억 3,474만명으로 연간 사망자는 943만명, 사망률은 7.08%이며, 하루 평균 사망자수는 2만 5,836명입니다. 2009년 사망한 943만명 중 470만명은 전통적인 매장방식에 따라 묘지에 묻혔고 나머지는 대부분 화장을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중국도 화장한 후에 자연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기존 묘의 형태를 쫓아 봉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기존 매장묘의 형태보다 더 크고 화려하고 조성하는 경우도 많지요. 위에서 강하게 누르면 옆으로 넓게 퍼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매장이 아니라 화장 이후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중국 산동성 황도시에 있는 골회림(骨灰林) 모습입니다. 화장이후 대부분이 이정도 규모의 묘는 기본적으로 조성한다고 보면 됩니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이름은 아직 살아계신 분 성함.
불조심 해야지요.
이 사진은 백두산 가는 길에 찍은 사진. 길 옆으로 이런 형태의 묘가 상당히 많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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