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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25.
조상이 후손에게 에너지를 - 묘지 태양광
죽은 자가 산 자를 돌본다, '묘지 태양광'이 보여준 혁신 도심 속 공간 부족, 뜻밖의 장소에서 해답을 찾다현대 도시가 직면한 가장 역설적인 과제는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 재생 에너지가 절실하지만, 정작 에너지를 생산할 '땅'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에서 대규모 태양광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숲을 깎거나 멀리 떨어진 외곽을 찾는 것은 탄소 중립의 본질과도 배치됩니다. 이 지점에서 스페인의 고도(古都) 발렌시아는 매우 대담하고도 철학적인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죽은 이들이 잠든 '묘지'를 에너지 생산의 심장부로 탈바꿈시킨 것입니다. '발렌시아 2030 기후 미션'의 기치 아래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죽음의 공간'이 어떻게 '생명의 에너지'를 뿜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