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노트
2012. 4. 14.
내 장례식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스스로 준비하는 이별'의 미학'장례식의 주관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보통 "내 장례식은 내가 죽고 난 뒤의 일이니 남은 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 생각에도 변화가 필요해졌습니다. 1. 전권을 일임받은 장례회사, 그게 최선일까요?우리가 세상을 떠나면 남은 가족들은 2~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복잡한 장례 절차를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비용을 지불하고 장례회사에 모든 과정을 맡기게 되죠.어찌 보면 죽은 자가 자신의 주검을 어찌할 수 없으니 남은 이들에게 신세를 지는 것이 당연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언급하는 것이 자칫 '건방진 행위'나 '금기'처럼 여겨지기도 했으니까요. 2. '자기 무한 책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