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매장
2011. 3. 8.
일본의 수목장 묘
1999년 일본 이와테(岩手)현 이치노세키시에 위치한 쇼운지(祥雲司)라는 사찰에서 숲에 유골을 묻고 작은 관목을 표식으로 삼는 형태의 '수목장'이 최초로 실시됩니다. 일본내 다른 사찰들과는 달리 납골묘가 아닌 수목장을 운영하는 이곳은 시대의 트랜드인 친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메스컴의 관심을 받아 이슈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수목장을 자연 산골(散骨)의 형태로 볼것인지 새로운 묘지의 형태로 볼것인지의 논란 끝에 결국은 법 테두리 안의 '묘지'로 취급받게되었고, 이후 이곳과 비슷한 형태의 수목장들이 전국에 퍼지게 됩니다. 기존 납골묘를 운영하던 사찰은 물론이고, 공설과 사설 묘원 등에서도 다양한 묘지 형태의 수목장을 실시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일본의 '묘지로서의 수목장'은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