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뉴스
2026. 6. 11.
화장로에서 타는 것은 나무가 아니다
2026년 한국의 화장률은 95%를 넘었다. 한국인 열 명 중 아홉 명 이상은 관에 모셔진 채 화장된다. 매년 35만 구가 넘는 시신이 화장로를 통과한다. 하지만 정작 그 화장로 안으로 함께 들어가는 관의 정체를 묻는 사람은 드물다. 관의 정체 장례식장에서 유족이 고르는 오동나무 관은 통나무를 깎은 것이 아니다. 작은 오동나무 조각들을 공업용 접착제로 붙여 성형한 집성목이다.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공시 장의용품 가격표를 보면 오동나무 0.6치관부터 1.5치관까지 재질란에 예외 없이 집성목이라고 적혀 있다. 집성목 제조 공정에서는 포름알데히드 계열 접착제가 사용된다. 포름알데히드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중국에서 생산된 관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유통·통관 과정에서는 방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