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습 3

염습 대신 뷰잉

뷰잉(viewing, visitation)은 장례식에서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고인을 다시한번 볼수있는 시간입니다. 생전에 본인이 즐겨입던 옷을 입히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메이크업과 꽃장식 등으로 치장하고 마지막 작별의 시간을 갖습니다. TV에서 종종 보았던 국가원수급의 유해일반공개(lying in state)형식과 비슷한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와 작별을 고하는 그리프케어의 시간입니다. 고인을 직접 보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는 경우도 있지만, 죽음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위로 상실감에 대한 치유의 방법이 됩니다. 또한 생전의 모습 그대로를 보는 것은 고인에 대한 안좋았던 이미지를 없애고 기억하고자 하는 '추억의 이미지'만을 남겨 놓을 수 있습니다. 엠바밍..

퓨너럴뉴스 2012.05.20

염습, 어떻게 생각하세요?

"죽은자! 당신은 절대로 나를 괴롭힐 수 없어! 빠져나올 수 있으면 빠져나와 봐!"월하의 공동묘지, 전설의 고향, 드라큐라, 케리...죽은 자가 무덤을 헤치고 되살아나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이야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 아라비아, 러시아, 폴란드, 터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스칸디나비아, 발칸지방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퍼져있습니다.이렇게 널리퍼진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성급한 매장’입니다. 실제로 가사상태로 매장된 사람이 살아나 묘지에서 기어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그런 사람을 귀신 또는 흡혈귀와 동일시하여 두려워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염병 또한 그 원인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술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는 전염을 막으려면 환자를 격리하거나 매장하는 ..

엔딩노트 2011.04.25 (1)

납득할 수 없는 행동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장례과정은 고인에 대한 예와 존경의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행해지는 것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장례의 첫 절차가 온기도 채 식지않은 고인을 차가운 냉장고 속에 넣어두는 것이고, 그 다음은 온몸을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일곱부분이나 묶는 소렴을 합니다. 뒤이어 대렴을 할 때도 온몸을 다시한번 완전히 감싸고 묶습니다. 입관을 할 때도 관 속 빈공간을 보공으로 가득 채우고 관 뚜껑을 못으로 칩니다. 그후에 다시 결관바로 묶어 꽁꽁 동여맵니다. 화장할 경우엔 그대로 화장장에 가지만 매장일 경우에는 또다른 속박의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묘에 하관한 후에 두꺼운 횡대로 덮고 회를 섞어 다지는 회다지를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두툼한 봉분을 쌓아 마무..

퓨너럴뉴스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