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노트
2011. 1. 14.
장례, 생전준비와 생전계약
미국에는 Pre-Need Funeral Arrangement(일반적으로 Pre-Need)라는 ‘생전 준비’ 장례 시스템이 있다. 생전에 장례에 관한 모든 것을 미리 지정해 놓는다. 대금 지불은 신탁기금으로 예금해 두는 형태와, 본인이 죽었을 때, 장례 비용을 맡아서 처리할 것을 보증하는 생명보험에 들어 두는 형태가 있다. 생전 준비라는 점에서, 현재 우리는 상조회가 생전부터 돈을 적립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상조회 방식은 물가 연동 문제와 장례식 전체에 관여하지 못하고 일부의 용품이나 서비스에 국한되어 실시된다는 문제가 있다. 상조회에 가입했다고 해서 장례식 전체를 책임져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향후 핵가족화와 독신자의 증가에 따라 장례를 치러 줄 사람이 없는 사람과 자기만의 독창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