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여행
2011. 2. 5.
거지와 상여도가 그리고 장의사
상여도가(喪輿都家)'라고 들어본적 있나요?일반적으로 장의사라는 직업은 일제시대 때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망자의 가족이나 친인척이 장의사 역할을 맡아서 했고,상례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마을에서 상례에 밝은 어른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서울, 수원 등 도심지에서는 '상여도가(喪輿都家)'라는 상점이 있어, 이곳에서 장의용품이나 염쟁이, 상여꾼들을 청해 장례를 치렀다고 합니다.상여도가(喪輿都家)는 조선초기 이마에 자자형(낙인)을 받은 죄인들과 거지들이 제대로 한번 살아보겠다고 모여서 만든 일종의 장례전문상점으로 서울의 경우, 광교 수표교 다리 밑(수표동)과 복청교(경복궁에서 종로로 건너가는 다리) 밑, 서소문 성밑, 새남터(이촌동), 한강뚝(한남동), 만리고개(만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