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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고립사는 비양심 홀로 살아가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죽는 것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시끄럽게 떠들일도 아니고 측은하다 생각할 일도 아닙니다. 다만 죽음이란게 그 흔적이 남기에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흔히 '고독사'라고 말하는 고립된 죽음은 가족의 유무에 관계없이 '홀로 자살이나 타살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발견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경과되기 때문에 부패가 진행되어 체액과 냄새 등에 의해 주변이 오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혼자 조용히 살다 죽었을 경우, 발견되지 않으면 그뿐이고 발견되더라도 후속 조치가 그리 힘들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도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바글거리며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의 고립된 죽음은 문제가 될 수 밖에 .. 더보기
고립된 죽음의 공통점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 지난 2011년 안양의 월세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나리오 작가 최씨가 이웃집 문에 붙인 메모입니다. 췌장염을 앓던 그녀는 전기와 가스가 끊긴 방안에서 며칠을 굶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그녀는 메모 첫머리에 '창피하지만~'이라고 써서, 상당히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이웃집에 도움을 구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병때문에 일을 할 수도 없고, 자존심에 손을 벌리지도 못하고..양심으로 남의 것을 훔칠 생각도 못하고...며칠을 견디다 굶주린 배를 욺켜잡고 기어가 메모지 한장 붙여놓는 용기를 냈지만, 결국 아무 도움도 못받고 쓸쓸히 떠나갔을 것입니다. 의도했건 그렇지 않았건, 그렇게 홀로 고립된 채 죽어갔을 것입니다.. 더보기
고독사와 고립사 고립(Loneliness)은 타인으로부터의 분리입니다. 고립은 상실감과 버림받은 느낌이 생깁니다. 고립은 자신에 대한 애착에서 생겨나는 결과로, 다른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낯선 사람으로 만들고 멸시하게 합니다. 고립은 자애심에서 생겨나며 결국 비애를 초래하고 때로 큰 절망속으로 이끌려갑니다. 고독(Solitude)은 자신으로부터의 분리입니다. 고독은 마음이 고요한 것입니다. 고독은 삶과 죽음에 대하여 보다 깊이 생각하며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고독은 자신의 한계 속에 갇혀 있는 존재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고독은 홀로 있음을 기뻐하고 즐기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고독은 스스로가 선택한 기쁨이자 생산적인 시간입니다. 고독은 홀로 있어도 열려 있지만, 고립은 함께 있어도 막혀 있습니다. 고립되어 죽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