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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너럴뉴스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내년 상반기 완공

▲ 서울추모공원 공사현장(2011. 3 .13)


서초구 원지동 68번지 일대 총 17만1,335㎡면적에 들어서는「서울추모공원」은 화장로 11기와 종합의료시설, 추모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201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봤을 때 꽃 한 송이의 모양이 형상화되도록 설계 되었으며 외부의 길을 따라 다양한 생태공간이 펼쳐지는 등 빛과 바람이 통하는 건축환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내부 공간엔 상여길, 고별홀과 고별실, 유족대기실 및 대기홀, 식당과 수골실 등을 다양하게 갖춰 유족들이 안정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화장 관련시설의 외부노출을 최소화 해 화장로가 지하에 들어서며, 태양광발전, 태앙광집광, 지열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갖춰 탄소 제로화를 실현할 계획이랍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430여회에 걸친 주민대화를 통해 화장시설 설계 시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고, 150여회에 걸친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국립의료원 유치도 관계기관과 이미 합의를 마쳤습니다. 아울러 인근 주민에 대한 지원 대책도 대화를 통해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현재 1종 일반주거지역인 이 지역을 2종 주거지역으로 종상향 해 줄 것을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원지동「서울추모공원」은 서울시가 지난 1998년 11월 ‘서울시 제2화장시설 건립계획’을 발표한 이후 6년간의 법정 분쟁을 거치는 등 10여 년 만에 거둔 결실로서, 민선4기 출범 이후「서울추모공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한다는 의지로 꼬박 3년간 주민과 대화를 계속해 왔습니다.

원지동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2001년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과 소송제기 등으로 표류하다 2007년 4월 대법원이 서울시의 손을 들어주고 2008년 6월 국토해양부와 종합의료시설 입지 논의가 마무리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이후 서울시는 지역주민 등과 대화를 구체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