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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너럴뉴스

물로 분해시켜 줘! 수분해장

물로 분해시켜 줘! 수분해장

수분해장은 알칼리 가수분해(Alkaline hydrolysis)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시신처리방법으로 바이오화장(Biocremation), 녹색화장(Green cremation), 레조메이션(Resomation), 무염화장(Flameless cremation), 아쿠아메이션(Aquamation), 물화장(Water cremation)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알칼리 가수분해는 1888년 동물을 이용한 식품생산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최근까지 감염성 동물 사체처리와 병원 적출물 등을 처리하는데 사용되었다


수분해 과정은 시신을 스테인레스 용기에 삽입 후, 95%의 물과 5%의 수산화칼륨혼합물(알칼리)로 구성된 용액을 90℃~150℃로 가열, 순환시킨다. 4~6시간 정도 지나면 뼈를 제외한 인체는 모두 분해되어 일체의 DNA나 RNA가 남지 않게된다. 이 과정 중에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프리온(광우병) 등의 감염원이 소멸된다. 

 

90kWh의 전기(화장의 4분의 1)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및 오염 물질을 생성하지 않는다. 

과정이 끝나면 멸균된 녹갈색의 액체가 생성되며, 성분은 아미노산, 펩타이드, 염분, 당분이 주를 이룬다. 이 액체는 하수처리되거나 인공림의 비료 등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남은 뼈는 분말화하여 가족에게 인도된다.

미국 24개주를 비롯한 호주, 벨기에, 핀란드,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멕시코,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영국에서 합법화되었고, 한국은 2021년 6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반려동물 사체처리용으로 승인이 난 상태이다. 

 

- 수분해 후 수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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