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부문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구는 4858만명으로 5년 전보다 13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54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3%를 차지했으며 모든 시·도가 고령화사회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은 4858만 명으로 2005년(4728만 명)보다 2.8%(13만 명)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0.5%로 집계됐습니다. 남자는 2417만 명, 여자는 2441만 명으로 5년 전보다 남자는 2.3%, 여자는 3.2% 늘어났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42만 명으로 5년 사이 24%나 급증, 노인 인구 비율이 11.3%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대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시도의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어 농촌은 물론 도시도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가 2384만 명으로 전체의 49.1%를 차지했으며 5년 전보다 0.9%포인트 늘어 수도권 인구 집중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밀도는 1㎢당 486명으로 2005년보다 12명 많아졌으며 방글라데시(1033명/㎢)와 대만(640명/㎢)에 이어 세계 3위의 인구조밀 국가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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