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여행
2012. 5. 4.
화장재 추모 - 새가 되소서 하늘을 나소서
우리 남부지방의 풍습가운데 화장한 후 고인의 유골재를 고두밥에 섞어 새의 먹이로 던져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장과 조장 등의 시신을 처리하는 장법과는 다르지만 그 의미는 비슷합니다. 새는 하늘과 자유, 영혼, 환생 등의 의미가 있고, 이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영국의 네이딘 자비스(Nadine Jarvis)가 디자인 한 'Bird Feeder'는 새의 모이(밀랍)와 화장한 사람의 유골재를 성형해 만든 것으로 유골재가 새에게 먹힘으로 새로운 생명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Human Ash Bird Feeder http://www.yankodesign.com/2007/04/18/human-ash-bird-feeder-by-nadine-jarvis/ Birdhouse S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