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너럴뉴스
2014. 3. 24.
홍콩, 해상 추모시설
묘지와 봉안시설 등의 추모시설 문제는 오랜 전통(관습)과 토지가용 문제, 관련자들의 이익 등이 얽혀 복잡한 양상을 띠기 마련입니다. 인구밀도는 높고 토지가 부족한 나라들에 있어서는 화장의 장법이 활성화되어 土葬의 경우보다 정도가 덜 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형태만 다양화 되었을 뿐, 기존의 土葬시설과 똑같은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인구 700만의 도시 홍콩은 매년 4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약 90%의 화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41개의 묘지와 12개의 화장장(봉안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만장되어 사용이 어렵고, 좁은 토지로 인해 추가적인 장묘시설의 설치도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전통적인 土葬을 희망하는 경우는 공립묘지 대기 기간이 4년 8개월에 달하고,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