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여행
2011. 1. 19.
고인을 위한 호텔 '라스텔'
라스트 호텔, '라스텔' 장례업 종사자(의전 전문)라면 누구가 한번쯤 "있으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던 시설이 일본 요꼬하마에 탄생했다. "라스텔". 고인을 장례식장으로 보내기 전에 한 호흡두고 관계자가 장례식에 대해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라스텔의 컨셉이다. 통상 병원에서 사망을 하면 자택을 거치지 않고 병원에서 곧바로 장례식장에 안치한다. 소규모 가족장이나 장례식을 하지않고 바로 화장하는 '직장(直葬)'을 선택할 경우에는 한가지 문제가 생긴다. 병원 영안실에서 즉시 나와야한다는 점이다. 화장장으로 직행한다해도 안치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사후 24 시간 지나야 화장을 할 수 있으니,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어쨌든 급히 병원을 나와야 하기 때문에 잘 생각해 보지 않고 선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