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장례
2013. 7. 17.
제로장(zero葬)
다른 나라에서는 화장하고 남은 유골재를 유가족이 거두어 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화장장에서 알아서 잘 처리해 달라는 의미도 있겠으나, 시신을 처리하는 화장을 모두 끝냈으므로 '남은 재'에는 별다는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장할 때 화장로 온도를 더 올리고 시간을 늘려잡는다면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완전 연소시킬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제로장(zero葬)'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화장 후 남은 유골재의 양은 통상 남성 1.8 ~ 2.4Kg 여성 1.3 ~ 2.0Kg) '제로장(zero葬)'은 매장이 땅에 묻는 것으로 끝이 나듯이 화장도 '불에 태움으로서 끝이 나야 한다'는 의미로, 화장이후의 봉안(납골), 자연장 등의 행위가 관련 장사치들의 잇속만 챙겨주는 결과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