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죽음
2017. 12. 6.
자기방임사
아줌마 아저씨 나 너무 아파요 내가 나가서 약을 먹을려고 했는데 너무나 다리가 아파서 못걸어요 보증금 이백만원 있는것으로 집을 다 치우세요 아줌마 아저씨 미안해요 나는 더 살 필요가 없어요 너무나 미안해요 나한테 잘 해주신 여러분들 고마워요 - 68세 여인의 고독사 유서 몸 상태가 안좋은 것을 알면서도 치료하려는 의욕이 없고, 안먹고, 안씻고, 스스로를 방치한 채 그렇게 보내다 아무도 모르게 홀로 사망해 버리는 고독사가 있습니다. 완만한 자살, 또는 자기방임형 고독사라고도 하며, 가해자가 본인 인지라 일반적 고독사보다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오랜시간 홀로 살다가 자기학대로 삶을 마무리하는 사람들. 일본 소액단기보험협회가 발표한 고독사 리포트에 따르면 고독사군의 70%정도가 자기방임형으로 분류된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