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노트
2011. 5. 31.
죽음의 문턱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받다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자살시도자, 의도자(이후 “자살시(의)도자”라 칭함)들에게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블루터치 핫라인 상담을 진행한 사람 중 자살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파악하여 월 1회 문자메세지를 발송하고 있다. 이는 자살시(의)도자의 정서적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이고,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을 강화시켜 자살 재시도율을 감소시키고자 하기 위함이다. 201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고, 점차 자살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정부 차원의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졌다. 각 국가의 주요도시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을 살펴보면 뉴욕 5.5명, 런던 9명, 홍콩 15.2명, 동경 23명,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