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여행
2011. 2. 23.
묘지의 경제학
우리가 알고있는 '공원묘지'라는 개념은 19세기 초반 프랑스의 '니콜라스 프로쇼(Nicholas Frochot)'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프로쇼는 묘지에 공원기능을 결합하고 시신 1구당 1개의 묘지를 사용하게 하여 영구적인 소유권을 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개념의 '공원묘지'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 이전에는 종교적인 이유로 교회마당 등의 장소에 구덩이를 파고 여러 구의 시신을 모아 한꺼번에 묻어버리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804년 프로쇼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파리 외곽지역에 '페르 라쉐즈(Pere Lachaise)'라는 이름의 '세계최초의 공원형 묘지'를 개업하게 됩니다. 이후 이런 현대식 공원묘지가 하나의 유행처럼 퍼져나가 영국과 유럽, 미국 등의 국가에도 넓고 경관이 좋은 장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