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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지3

뻬르 라쉐즈 1804년 문을 연 뻬르 라쉐즈(Pere Lachaise)묘지는 니콜라스 프로쇼(Nicholas Frochot)가 파리 외곽 13만 8천여 평의 구릉지 위에 조성한 '세계최초의 공원형 묘지'입니다.이곳의 묘는 총 7만여개가 있는데 안장된 망자의 수는 약 30만명입니다. 이는 '까보(Caveau, 지하가족묘소)'라고 하는 독특한 형태의 다층구조를 가진 묘의 구조 때문입니다. 이곳의 묘 가운데 약 3만여 개가 유물로 등록되어 있어 '박물관 묘지'라고도 불리우고 있으며 세계 도처에서 매년 2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파리의 관광명소입니다. 이곳에는 여성 방문객들의 키스 자국으로 뒤덮여 있어 명물이 된 '오스카 와일'드의 묘를 비롯해 쇼팽, 시인 아폴리네르, 가수 에디트 피아프, 이브 몽땅, 작가 알퐁스.. 2012. 5. 6.
한국의 공원묘지 ☞ 공원묘지는 묘지에 공원시설을 혼합 설치하여 '생활 공원화'한 것으로, 조경 등의 녹지시설과 추모기념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 현재 공원묘지의 공간이 부족한 원인은 순환되지 못하고 축적되게하는 시스템에 있습니다. 묘지는 보존이 아니라 '순환을 원칙'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야심한 시각, 한쌍의 아베크족이 두리번 거리며 차를 몰고 가다 ○○공원이라 적힌 표지판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웁니다. 꼬불 꼬불한 좁은 길을 한참을 달려간 끝에 드디어 공원입구에 도착합니다. 짙은 어둠으로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던 그들은 승용차의 상향등 레버를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순간 화들짝 놀라 등줄기가 서늘해 짐을 느낍니다. 그곳은 쉼터와 여가의 장소인 '공원'이 아니라 수만기의 묘가 서로 뒤엉켜있는 '.. 2011. 3. 14.
묘지의 경제학 우리가 알고있는 '공원묘지'라는 개념은 19세기 초반 프랑스의 '니콜라스 프로쇼(Nicholas Frochot)'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프로쇼는 묘지에 공원기능을 결합하고 시신 1구당 1개의 묘지를 사용하게 하여 영구적인 소유권을 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개념의 '공원묘지'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 이전에는 종교적인 이유로 교회마당 등의 장소에 구덩이를 파고 여러 구의 시신을 모아 한꺼번에 묻어버리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804년 프로쇼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파리 외곽지역에 '페르 라쉐즈(Pere Lachaise)'라는 이름의 '세계최초의 공원형 묘지'를 개업하게 됩니다. 이후 이런 현대식 공원묘지가 하나의 유행처럼 퍼져나가 영국과 유럽, 미국 등의 국가에도 넓고 경관이 좋은 장소에 .. 201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