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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장례식25

온천여관에서 장례식 일본 사가현 카라츠시(唐津市)의 장례회사 '라이프 셔틀'에서는 우레시노 온천 여관과 제휴한 온천 여관장(葬)을 선보였다. 화장 후 남은 골회를 온천여관으로 옮겨와 가족과 지인들이 모여 추도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일반 장례비용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이 회사가 제안하는 「여관葬」은 일반 장례식을 거치지 않고 바로 화장을 한 후, 남은 골회를 여관으로 옮겨 지인들이 소그룹으로 영결식을 실시하는 것이다. 일본특유의 온천 코스요리와 숙박이 한 곳에서 가능하며, 비용은 39만 8천엔부터.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반 장례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고, 독신자의 증가 등을 이유로 장례식 없이 바로 화장하는 직장(直葬)과 가족장이 크게 늘고 있다.이 회사의 히구치사장은 '최상의 서비.. 2013. 11. 26.
제로장(zero葬) 다른 나라에서는 화장하고 남은 유골재를 유가족이 거두어 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화장장에서 알아서 잘 처리해 달라는 의미도 있겠으나, 시신을 처리하는 화장을 모두 끝냈으므로 '남은 재'에는 별다는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장할 때 화장로 온도를 더 올리고 시간을 늘려잡는다면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완전 연소시킬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제로장(zero葬)'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화장 후 남은 유골재의 양은 통상 남성 1.8 ~ 2.4Kg 여성 1.3 ~ 2.0Kg) '제로장(zero葬)'은 매장이 땅에 묻는 것으로 끝이 나듯이 화장도 '불에 태움으로서 끝이 나야 한다'는 의미로, 화장이후의 봉안(납골), 자연장 등의 행위가 관련 장사치들의 잇속만 챙겨주는 결과외에는.. 2013. 7. 17.
집에서 최후를 '홈 호스피스' 내 삶이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면 그 기간을 어디에서 보내야할까? 너무 아파 움직일 수 조차 없는 경우라면 어디에서 최후를 맞이해야 하나? 2011년 일본 NHK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위와같은 질문의 의식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응답자의 81%가 '집'에서 최후를 맞이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같은 해(2011년) 일본인이 사망 한 장소의 통계를 보면, 집에서 사망한 사람은 12%뿐이고 대부분이 집이 아닌 장소(76% 병원, 8% 요양시설)에서 맞이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종활'과 '엔딩노트'가 10대 유행어 선정될 정도로 '죽음준비'에 큰 관심을 가지는 일본인들이지만, 현실에선 대부분이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한 장소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홈 호스피스'라는 자택형 호스피스시설이 생.. 2012. 12. 20.
관속에서 자고 일어나기 장례식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내몸을 다른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창피하고, 여러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드라큐라 영화를 보고난 후 들었던 생각인데. 생전에 관을 만들어 그 안에서 자고 일어나기를 하는 것입니다. 자기전에는 항상 샤워를 하고 속옷을 갈아입으니 깨끗한 상태여서 좋고, 자다가 죽으면 그대로 화장장으로 직행하면 되니 여러사람의 수고도 덜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관을 '수판(壽板)'이라 하여 장수와 연관지어 생각했습니다. 부모가 생존해 계실 때 좋은 나무를 구해 미리 관을 만들어 놓으면 무병장수한다는 믿음으로, 수의와 같이 효행의 일환으로 여겼습니다. 자식이 관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부모는 괜한 조바심을 냈고, 힘겹게 .. 2012. 5. 23.
집에서 치르는 장례 장례는 가족을 중심으로 살고있는 집에서 치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나치게 상업화되고 편의주의가 만연된 현대의 무원칙한 장례는 '삶을 건조하고 메마르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장례를 사회적 행위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완전히 개인의 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집이라는 공간은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애도, 고통, 사랑, 즐거움 등 개인이 살면서 겪게 되는 모든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장소이며,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집에서 직접 치르는 장례는 '죽음이 삶의 일부분'이라는 경험을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 Death Midwife 2012. 5. 17.
장례식이 제사인가? 통상적인 장례예식은 고인을 앞에 두고 이별예를 표하게 됩니다. 방부처리를 했든 병풍뒤에 감추어 두든지 간에 고인을 앞에 두고 장례예식을 하는것이 공통의 상식입니다. 시신이 훼손되어 없거나 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는 고인을 앞에 두고 장례예식을 합니다. 우리의 전통장례도 고인을 앞에 두고 장례를 치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때문인지 장례식에 고인이 사라져버리고 마치 제사를 지내듯 '벽'을 보고 예를 취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벽을 보고 하는 것은 '제사'이지 장례식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원인은 병원에서의 장례식에 있습니다.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르기 시작하면서 고인이 냉장고 속으로 숨어버린 것입니다. 위생문제도 있지만, 죽음을 숨겨야 하는 병원의 .. 2012. 5. 1.
안치 호텔 장례식장이 병원에 종속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일사천리로 죽음과 그 이후의 과정이 진행된다. 컨베어벨트를 타고 가듯 알아서 자동으로 진행되므로 신경쓸 일이 별로 없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원래 고인을 장례식장으로 보내기 전에 한 호흡두고 유가족들이 장례식에 대해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한데, 우리는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 아니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다른 나라는 사망한 후에 장례를 위해 병원(영안실)에서 즉시 나와야 한다. 당연한 것인데 우리에겐 익숙치 않고 오히려 이상한 소리로까지 들린다. 엄밀히 말해 병원은 장례식을 치러서는 안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일본은 이 문제로 인해 장례식장 외에 고인을 모시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고인을 위한 호텔(라스텔)이 그 .. 2012. 4. 24.
장례식 대신 화장식 장례식, 시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속굉→수시→초혼→사자상→염습→반함→입관'으로 이어지는 옛 조선시대의 장례절차를 왜 지금껏 진행시키고 있는 것일까요? 전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속굉과 수시는 죽음의 확인절차이며, 초혼과 사자상, 반함, 염습과 입관시 행해지는 꼬깔, 보공 등의 절차는 토속신앙과 미신에 따른 샤머니즘적 행위일 뿐입니다. 전통으로 볼 수 없습니다. 전통은 사회적 유산으로 현대적 가치기준에 어긋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의 가치에 대해 신념을 가질 수 없는 경우라면 전통이 아니라 '인습'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본질을 모른다면 그것은 전통이 아니라 인습을 따르는 것이 됩니다. 번욕한 고례(古禮)를 어찌 그대로 행할 수 있겠는가. 예는 시대성이 있어야 한다. 예의 생명은 시대성이.. 2012. 2. 9.
드라이브 쓰루 장례식장 '드라이브 쓰루' 비지니스의 종결자!!! 『드라이브 쓰루 장례식장』 웬만하면 차에서 내리기 싫어하는 '게으름뱅이 미국인'다운 발상의 이 『드라이브 쓰루 장례식장』은 조문객들이 자동차에 앉은 채 고인의 뷰잉과 참배를 실시하는 것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 장례식장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또는 주차요금 내는 것을 엄청 아까워하는 짠돌이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방법이라는 것(?). 197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로버트 아담스 장례식장은 지난 2005년 창업주인 로버트 아담스가 사망하자 그의 부인 '페기 스콧 아담스'가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흑인 갱단 간의 잦은 다툼으로 장례식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페기는 조문객의 안전과 원활한 장례식을 치르기 위.. 2011.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