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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이야기

공동추모의 시대 가족의 틀을 넘어 사회적 연대를 지향하는 추모문화현대사회는 자신의 사후를 가족에게 의존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필연적 1인가구의 증가 등으로 가족관계 자체가 위기에 처해있기도 하지만,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족의 사후문제는 결국엔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현대의 사회조직은 기본 단위가 가족이 아니라 개인이며, 생존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족이 필수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현대사회는 가족간의 유대를 절대시하거나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현대의 사람들은 가족의 틀을 넘어 사회적 연대를 지향하고 사후세계에서도 가족의 관계를 넘어선 공동성의 관계에 자신의 몸을 맡기려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기보다는 공개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 더보기
수목장 인큐베이터 수목장을 위한 인큐베이터 - '바이오스 인큐브'가 나왔다. 수목장용 유골함 바이오스 언과 결합되는 상품으로 재질은 폴리프로필렌. 크기는 33cm X 76cm. 하부에 usb충전단자가 있다. 상부 말발굽모양 센서로 습도, 온도, 일조량, 수질 등을 측정하여 스마트폰에 전송, 성장상태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내부에 1리터의 물 저장고가 있어 조건에 맞게 자동으로 물울 줄 수 있으며, 부족할 경우 앱을 통해 알림이 간다. 바이오스 인큐브는 단풍나무, 소나무 등 선호하는 종류의 나무를 심을 수 있으며, 가격은 695달러이다. https://urnabios.com/incube/ 더보기
먀오족의 출생나무 관 중국 귀주성(貴州省)의 먀오족(苗族)은 마을에 아기가 태어나면, 출생나무를 심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 나무는 아이의 운명을 상징하여 나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아이의 건강상태와 미래를 예측해 본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 죽게되면 출생나무를 잘라 관으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나무를 잘라낸 자리에는 다시 새로운 나무를 심고 장례기간동안 죽은이의 옷과 신발을 가지에 걸어놓는다고 합니다. 원문 : http://www.chinadaily.com.cn/ezine/2007-06/28/content_904501_2.htm 더보기
수목장 서스펙트 화장하고 남은 '재'를 나무를 활용해 함께 자연으로 돌려놓는 수목장, 이 의미있는 추모행위를 누구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면 참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화장하고 남은 '재'가 무슨 보건위생상의 위해가 있으며, 수목장이 왜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막고 공공복리 증진을 저해한다고 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현행법률은 그렇다고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법률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와 도덕, 당연히 지켜야 하는 관습과 룰이 있는데, 우리 법률은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하듯 시시콜콜 간섭하려 하고 있습니다. 현행 수목장(자연장) 관련 법률은 지나치게 세부적이고, 조성목적에 부합되지도 않는 항목들이 너무 많습니다. 친절하게도 개인의 자유로워야 할 추모의 방법과 형태까지 .. 더보기
어린이 수목장 우리나라 2010년 기준 15세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2,586명(19세 미만 3,620명)입니다. 전체 사망자 수의 1% 수준이며, 이 가운데 0세 영아가 1,506명에 이릅니다.우리나라는 이들을 위한 전용추모시설이 없기때문에 대부분이 기존 추모시설을 이용하거나 화장후 산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이들을 위한 전용 추모시설에도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어린이 수목장 'Childrens Memorial Tree Gardens'www.childrensmemorialtreegardens.org 더보기
탄소중립화장(Carbon Neutral Cremations)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죽을 때 자신이 왔던 곳으로 돌아가려는 귀소본능이 있습니다. 돌아갈 수 없는 경우라도 수구초심(首丘初心), 마음(모양)으로나마 돌아가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인간도 예외는 아니라서 고향을 그리거나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특히 늙거나 병들어 자신이 한없이 미약한 존재임을 깨달을 때 고향으로 회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집니다.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세상에 남겼든 남기지 않았든 종국에는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한 가지 마음일 것입니다. 고향의 의미는 내가 태어난 곳일 수도 있고, 어머니 품일 수도 있고, 사랑일 수도 있고, 자연일 수도 있습니다. 우주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마음, 그 마음이 고향입니다.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 본연의 모습.. 더보기
해양산분 불법 아니다 바다 장 위한 해양산분 불법 아니다…국토해양부, 해양환경관리법상 위법성 논란 잠재워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장례후 추모방법의 하나로 화장한 유골재를 바다에 뿌리는 해양산분 행위가 해양환경관리법상 해양투기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해양연구원에 의뢰하여 해양산분의 위법성 여부와 환경에의 위해성 여부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였다. 그동안 화장이 보편화됨에 따라 해양산분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해양환경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해양투기 규제와 관련하여 환경에의 위해성과 불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다. 이번 국토해양부의 발표는 이 같은 논란을 해소하고 산분 행위가 해양에서 합법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국토해양부의 용역결과에 따르.. 더보기
수중 추모공원 넵튠 메모리얼 리프(Neptune Memorial Reef)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연안에서 동쪽으로 5.2km 떨어진 바다속에 위치한 '수중 추모공원'입니다. 신비의 고대도시 아트란티스를 형상화 한 이곳은 바다속 12m 깊이 불모의 해저에 약 64,700m² 규모로 지난 2007년에 건설되었습니다. 폐허가 된 바다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고,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모공원화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커다란 조각상과 동상들이 44개의 기둥에 둘러쌓여 있으며 고인의 화장재가 혼입된 다양한 모양의 인공어초들이 곳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례회사 SCI에서 만든 이곳은 광범위한 평가를 거쳐 미국환경보호국(EPA),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플로리다물고기및야생동물보존위원회(FWC), DERM, .. 더보기
미국, 자연매장 상승률 거세다 최근 실시된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설문결과를 보면, 50세 이상 중노년층의 20%가량이 '친환경적인 자연매장으로 삶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베이비 붐 세대(1946 - 1964년생)는 약 76,000,000명 정도이고 이들이 대부분 향후 20년내에 장례를 치를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 상당한 수가 친환경 자연매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 매장은 20년전 영국에서 시작된 이후 전세계로 퍼져 나갔으며, 미국은 2008년에 도입되어 현재는 300여개의 자연매장지가 있습니다. 4년 동안 2,000%의 성장을 한 것으로, 이는 미국의 화장 상승률보다 빠른 것이라고 합니다. 관련글 : 영국의 내추럴데스센터 자연 그대로의 묘지, 자연매장 더보기
'보존'이 아니라 '순환'을 원칙으로 화장 이후에는 '보존'이 아니라 '순환'을 원칙으로, 장사시설이 아닌 추모시설로, 법률이 아닌 보편적 룰과 공중도덕으로서, 강제 구속이 아닌 자유로움을 주어야 합니다.일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장(火葬)을 하고 납골묘에 그 유골재를 보관합니다. 이는 16세기 중반부터 밀려오기 시작한 기독교에 대항하기위해 강압적으로 만들어낸 '불교사원을 통한 기독교 탄압 정책'의 산물입니다. 그 당시 모든 일본사람들은 자신이 특정 불교사찰에 소속되어 있음을 확인받아야 했습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기독교인으로 분류되어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살아남기위해 일본인들은 자신과 가족이 불교사찰 소속임을 증명해야 했고, 사찰은 그 증명의 방법과 댓가로 납골묘를 이용한 것입니다. ※일본의 단가제도 : 1634년 금교(禁敎)를 철저히 .. 더보기
日, 공동 수목장 도쿄도에서 운영하는 도립공원묘지 '고다이라영원(小平霊園)'에 공동 수목장이 생겼습니다. '고다이라영원'은 지난 2005년 10월 방문했던 곳으로 도쿄도심에서 26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합니다. 1948년 개원했고 650,000m²의 크기에 납골묘 40,000여기를 수용합니다. 이곳에 공동 수목장형 수림묘지(樹林墓地)가 설치되어 오는 7월부터 사용자 모집에 들어갑니다. 일본의 수목장은 종교단체 등에서 사설로 운영하고 있는것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도에서 직접 설치, 운영하는 최초의 수목장 시설입니다. 수림묘지는 837 m² 의 면적에 8종의 나무를 심고 직경 5m, 깊이 1m 의 구덩이 속에 27기의 유골재를 합동 매장(埋藏)하는 방식입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일본 수목장이 유골함을 사용, 기존 납골과 동일한.. 더보기
미래의 묘지는 '숲'이다 시커멓게 퇴색되고 부서져버린 석물들이 여기저기 나뒹구는 공동묘지. 주인을 잃은 묘는 사라져 버리지도 못하고 그자리에 그렇게 흉물스럽게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슬픈 존재입니다. 이 묘들이 있는 묘지를 원래의 숲으로 자연스럽게 되돌려 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탈리아 Capsula Mundi, 이 회사는 묘지를 숲으로 돌려놓는 매우 특별한 장묘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Capsula Mundi의 Anna Citelli와 Raoul Bretzel 두 디자이너는 묘지를 숲으로 환원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관을 개발했습니다. Capsula Mundi 관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완벽한 형태인 계란모양을 형상화 했으며, 고인이 나무가 되어 숲으로 다시 환생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수목장과 같은.. 더보기